우리나라를 제외한 전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유행성 독감)가 유행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2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주 홍콩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1주일 동안 외래환자 1천명당 78.1명으로 최근 6년 평균 54.3명을 크게 넘어선 것을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의사환자 발생수준이 1천명당 49.2명으로 경보(30명 이상) 수준을 넘어서고 있으며 유럽지역도 프랑스, 독일, 룩셈부르크를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도 의사환자 발생이 35명으로 유행주의수준 25명을 넘어서고 있다.
우리나라는 의사환자 발생이 주간 1천명당 2.45명으로 유행주의수준 7.5명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각급 학교가 개학한 지금부터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의 출입을 삼갈 것 ▲외출에서 귀가한 후 양치질 및 비누로 손·발을 씻을 것 ▲손으로 눈·코·입 등을 만지지 말 것 ▲열·콧물·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병·의원을 찾아 조기치료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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