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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공급 업체 인증 Royal Warrant of Appointment
코리안위클리  2021/01/28, 08:27:29   

우리 제품 ‘안심 구입 사용하세요’ 영국 왕실에 납품하니까요!

영국서 구입한 물건이나 방문한 상점에 조그맣게 독특한 (왕실)문양과 함께 자잘한 글씨로 By Appointment to...(왕실 인사의 지명을 받아...)라고 새겨져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들어 고급 차(티) 트위닝즈 Twinings, 설탕 테이트 앤 라일 Tate & Lyle 제품 그리고 슈퍼마켓 웨이트로즈 Waitrose나 고급 과자와 차 판매점 포트넘 앤 메이슨 Fortnum & Mason 로고나 점포 입구에 이 표시가 있다.
왕실 납품 허가업체 인증서Royal Warrants of Appointment 이다. ‘왕실 거래확인증’ 혹은 ‘왕실 지정 조달 허가증’ 앰블럼인 셈.
‘왕실 가족이 우리 제품을 사용 중입니다’ ‘우리 제품 우수 품질 인정받아 왕실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영국 왕실이 우리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니 소비자께서 안심하고 구입 사용하셔도 됩니다”라고 이해해도 된다.

여왕 부군 찰스왕세자 3명만 권한
이 인증은 왕실이 전적으로 권한을 가진다. 발행 권리를 가진 로열 패밀리는 딱 3명이다. 여왕 HM The Queen, 필립 여왕부군 HRH The Duke of Edinburgh 그리고 찰스 왕세자 HRH The Prince of Wales.
최소 5~7년 왕실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써 본 후 인증해 줄지를 결정한다.
참고로 현재 여왕 어머니(대비, 왕태후) 겸 전임 왕 조지 6세 왕비 Her Late Majesty Queen Elizabeth The Queen Mother) 역시 <왕실 납품인증서> 발급권한을 가졌으나 2002년 서거와 함께 소멸했다.

장인 수공업부터 글로벌 기업까지
드라이크리닝, 생선 판매업 등 816곳 ‘홀더’
인증 사용업체는 816곳으로 최근 알려졌다.
인증을 받기 위해 영국 회사이거나 영국에 사업자 등록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회사 규모가 일정 이상 돼야 하는 규정도 없다. 드라이크리닝 업체와 생선 공급업체도 인증을 받았다.
인증업체는 왕실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무료 제공해서는 안되며 모든 거래 내역은 엄격하게 상도의를 준수해야 한다.
자격 심사를 통과한 업체에 처음엔 유효기간 최대 5년까지 사용허가를 받는다.
업체는 Grantee 또는 홀더Holder라 부르며 이후 자사제품, 명함, 카다로그, 명함, 차량, 건물 등에 왕실인증을 표시할 수 있다.
연장 여부는 만기일 이전 이뤄진다. 업체 제품 품질저하시 취소될 수 있고 부도나 매각시는 재심사를 신청해야 한다.
이와 비슷한 인증제도는 왕실을 운영중인 네덜란드 벨지움 덴마크 스웨덴 일본 등도 시행중이다.

언제부터 이 제도 있었나?
870년 전인 1155년 더 시티에 있던 직물인 조합에 부여한 칙허가 원조라고 주장한다. (Royal Charter being granted to the Weavers’ Company in 1155 by Henry II of England)
혹자는 1476년 영국서 대량인쇄를 시작한 출판업자 윌리엄 캑스턴 printer William Caxton 이 최초 수혜자중 한 명이라 한다.
17세기 찰스 2세 왕이 이 제도를 첫 승인했다고 하는 등 최초 시행시기는 분명치 않다. 그러나 왕실이 거래업자/업체에 장인 정신을 높이기 위해 제도를 가지려 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삼성전자 영국법인도 TV와 AV로
런던 올림픽이 있던 2012년 삼성전자 영국법인이 인증서를 획득한다. 이는 삼성 텔레비전과 AV(Audio & Visual) 제품을 이전 5년 이상 사용중이며 제품 우수성을 인정한 영예였다.

 
인증 사용 중지 혹은 취소
해로즈 백화점에 대해 2000년 말 정기심사에서 인증 연장을 하지 않았다. 1997년 다이애나 스펜서 비 (윌리엄과 해리 왕자 친모)가 파리 교통사고시 동승 사망한 인물이 런던 해로즈 백화점 당시 주인 알 파에드의 장남 도디였다.
억만장자 알 파에드씨는 교통사고 배후에 왕실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해로즈는 1914년부터 홀더였으며 1990년 대에는 인증을 4개 (당시 여왕 모친 휘장 포함) 모두 가진 흔치 않은 업체였다.
나이트브릿지 본점 중앙에 붙은 4개의 인증 대형 엠블럼이 철거되는 장면 (사진 아래) 은 영국은 물론 전세계가 뉴스로 다뤘다.

 
속옷 업체 몸매 ‘기밀 누설’죄?
여왕을 포함한 로열 패밀리 여럿에게 최고급 브라와 속옷을 1960년부터 공급하던 업체 Rigby & Peller가 2018년 인증 연장에 실패했다.
왕실을 방문해 몸 치수를 직접 재며 최고의 제품을 만들던 여자 사장 켄톤이 2017년 자서전을 발간하는데 이 책에서 언급된 왕궁 방문과 왕실 여성 몸매에 관한 (비밀 유지) 내용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업체는 급격한 매출 감소를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실 인증 업체협회 Royal Warrant Holders Association는 매년 20~40개 업체가 탈락하며 대신 비슷한 숫자의 신규업체가 새 회원사가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왕실 인증 받은 주요 업체와 제품류


Bentley 승용차
Berry Bros & Rudd 와인
Burberry 트렌치 코트
Elizabeth Arden 화장품
Fortnum & Mason 티(음료)
Gordon’s 진 (독주)
Hunter 장화
Jaguar Land Rover 자동차
John Lobb Ltd 구두
Louis Roederer 샴페인
Mappin & Webb 귀금속 시계
Nestle 커피
Procter & Gamble 생활용품
The Ritz 호텔
Samsung TV & AV
Tate & Lyle 설탕
Twinings 티 (음료)
Waitrose 슈퍼마켓
Unilever 생활용품
Laphroaig, Dewar’s, Johnnie Walker 위스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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