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er’ ‘discounted’ ‘sale’ … 소비자는 헷갈리고 피해보고
영국 대형 슈퍼마켓들이 매주 수백만의 고객을 헷갈리게 하는 ‘offer’ ‘discounted’ 혹은 ‘sale’ 등을 계속 시행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제품의 실제 가격이 얼마인지를 알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소비자 잡지 위치 ‘Which?’가 최근 호에서 주장했다.
이 잡지는 슈퍼마켓서 파는 생활용품 10% 정도를 수일 동안만 ‘비싼 값’으로 표시한 이후에는 몇 주 동안 ‘할인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혹한다고 했다.
예를 들어 Ocado는 12병들이 Becks 맥주를 “was £12.19 now £9”로 한 달 간 팔았다. 실제로 비싼 가격인 £12.19로 판 것은 단 3일.
Tesco는 Flash 스프레이 세제를 높은 가격으로 17일 동안 진열대에 표시 후 47일간은 ‘할인’ 내지 ‘특별 판매’라며 낮은 가격으로 팔았다.
몇몇 슈퍼마켓은 여러 개를 한 번에 사면 할인해 주는 multy-buy promotion을 하기 직전에 제품 가격을 올리는 ‘수법’을 쓰기도 했다.
이런 편법을 행한 슈퍼마켓들은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소비자 보호 규정이나 공공 거래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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