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연봉이 높을수록 대체로 어학 점수도 높았지만, 기업 3곳 중 2곳은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높은 어학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1천3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봉이 높을수록 어학 점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1천800만원에서 2천만원 사이의 초봉을 받는 직장인은 평균 토익 점수가 688.4점이었지만 2천500만~3천만원은 749점, 3천만~3천500만원은 784.4점 등으로 연봉과 어학 점수는 대체로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 하반기 채용과정에서 높은 어학 점수를 요구하는 기업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 495곳 중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때 어학 점수를 제한하는 기업은 40%(198개사)로, 3곳 중 2곳은 높은 어학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형태별로는 외국계기업(80개사)은 28.8%만이 어학 점수 제한이 있었고 국내 대기업(362개사)은 40.1%, 공기업(53개사) 56.6%였다.
어학 점수를 제한하는 기업(198개사)들의 요구점수는 토익기준으로 평균 713점 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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