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보다 12곳 줄어
“휴교가 능사 아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신종플루 확산으로 1일 현재 총 34개 학교가 휴교(26곳) 또는 개학 연기(8곳)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의 46개교에 비해 12곳이 줄어든 것이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4곳,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12곳 등이며 지역별로는 경기 7곳, 대전 4곳, 인천과 광주, 경북이 각 3곳이다.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경우를 포함한 신종플루 학생 환자 누계는 총 620여개교, 1천30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발표된 34개교는 모두 최근에 휴교 또는 개학 연기를 결정한 곳이며 지난달 25일 발표된 46개교 중에서는 한 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46개 학교 가운데 한 곳을 제외한 45개교는 모두 휴교 또는 개학 연기 조치가 끝나 정상 수업에 들어갔다고 교과부는 전했다.
휴교ㆍ개학연기 학교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교과부 관계자는 “휴교만이 능사가 아니다. 적극적으로 예방 활동을 펼치면 오히려 학교가 더 안전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본지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