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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런던의 한 복판 피카딜리 서커스에 아리랑 광고가 등장했다. 30초 짜리 아리랑 광고는 ‘아리랑은 한국의 역사이며, 혼이고 진정한 음악’이라는 문구와 태극기 등의 영상으로 꾸며졌다. 1일부터 한시간에 2번씩 하루 50번, 한달간 모두 1천500번 상영된다. 피카딜리 서커스 지역은 한달에 약 500만명의 유동 인구를 자랑하는 문화 및 쇼핑 의 명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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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한 복판 피카딜리 서커스에 아리랑 광고가 등장했다.
‘한국 홍보 전문가’서경덕(37)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1일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옥외 광고판에 아리랑 영상광고를 시작했다.
피카딜리 서커스 지역은 문화 및 쇼핑 시설이 몰려있어 한달에 약 500만명의 유동 인구를 자랑하는 명소다.
이곳 대형 옥외 광고판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한국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이 광고를 하고 있다.
30초 짜리 아리랑 광고는 ‘`아리랑은 한국의 역사이며, 혼이고 진정한 음악’이라는 문구와 태극기 등의 영상으로 꾸며졌다.
이날부터 한시간에 2번씩 하루 50번, 한달간 모두 1천500번 상영된다.
이 광고는 광복절을 전후해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 스퀘어 광장에서도 상영된 바 있다.
피카딜리 서커스 전광판을 관리하는 업체측은 다양한 글로벌 기업 광고와 공연 광고들을 실었지만 특정 국가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 광고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광고비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가 네티즌과 후원인들로부터 모금하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충당됐다.
광고는 원더보이즈 필름, 빅슨, 닥터훅 등 광고제작회사가 기부 형식으로 만들었다.
서 교수는 “올들어 케이팝이 세계적으로 널리 퍼지는 것을 보고 한국 음악인 아리랑도 함께 홍보하면 한류 전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본지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