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조만간 10년거주로 영주권을 신청하려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또 당일신청은 얼마전에 예약해야 하는지 궁금하다.
A: 요즘 10년 영주권 신청은 최소한 2개월전에는 예약 준비를 해야 한다. 요즘 10년 영주권 당일신청 예약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은 요즘 10년거주로 영주권 신청 준비와 신청예약 상황 및 비자 결과에 따른 예상되는 조치에 대해서 알아본다.
ㅁ 10년 영주권 신청방법
영국에 10년간 합법적인 거주로 신청하는 영주권은 우편신청과 당일신청이 있다. 요즘 우편신청을 하면 대개 약 6개월정도 소요되고 있다. 그러나 당일신청은 큰 문제가 없는 경우 대부분 당일에 영주권 심사결과를 받아온다. 그러나 당일신청은 예약을 잡기까지 요즘 많이 대기해야 하므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ㅁ 10년 영주권 딩일신청 예약 상황
요즘 10년 영주권 신청자들이 대부분 당일신청을 하고 우편신청을 하지 않는 추세이다. 그렇다보니 이민국에서 당일 심사를 할 수 있는 인원이 각 지역 이민국 민원실(PEO) 마다 몇명씩 정해져 있는데, 당일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이 인원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 따라서 요즘 10년 영주권 당일신청예약을 잡고자 이민국 홈페이지에 접근해 보면, 45일간 예약불가(fully booked) 상황을 접하게 된다.
ㅁ 비자기간에 따른 대책
현재 비자가 충분히 남아 있는 경우는 예약가능한 자리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예약을 잡으면 당일신청으로 하면 된다. 하지만 비자만료일이 다가오는 경우는 그 만료일 이전에 영주권을 신청해야 하므로, 당일예약을 잡지 못하면 우편으로 보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렇게 당일신청 부킹이 모두 찬 경우라도 가끔 취소자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자리가 순간적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이때 신속히 부킹하면 예약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미 자신의 비자만료일까지 예약이 다 찬경우는 이민국으로 서류를 우편으로 보낼 준비를 해놓고 동시에 당일 예약 취소자들의 자리가 나오는지를 수시로 체크해 보는 것이 좋겠다.
ㅁ 영주권 거절시 대책
요즘 10년 영주권을 신청하는 경우에 만일 영주권이 거절되었는데 비자도 만료된 경우에는 항소권이 없다. 즉, 심사관의 리뷰요청을 하던지 혹은 영국을 나가라는 추방명령서를 받게 된다. 리뷰는 10일이내에 해야 하고, 리뷰결과도 바로 나오는 편이다. 최고 길어야 28일이다. 요즘 영주권 거절에 대한 리뷰는 심사관의 결정적 실수가 없는한 리뷰에서 승인을 해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즉, 리뷰에서 안될 경우 언제든지 추방대상자로 체포되어 추방센터로 보내질 수 있다. 따라서 10년 영주권은 과거에 주던 항소권이 없어짐에 따라서, 거절될 경우 추방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충분한 비자가 있는 상태에서 신청할 필요가 있고, 또 전문가와 충분히 규정과 본인 상황을 검토하여 완벽하다고 판단될 때 신청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서 요 한
영국이민센터대표이사
uke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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