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강남과 강북을 연결하며 특히 뉴몰든지역과 시내를 오갈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다리 중의 하나인 Battersea Bridge(배터시 다리)를 내년 6월까지 이용할 수 없게 됐다.
엔지니어들은 이 달 중순 다리를 떠받치는 기둥(빔)에 많은 균열이 생겨 보수·교체 작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템즈강을 다니던 배가 배터시 다리 기둥을 심하게 들이받아 이 때부터 차량통행이 금지됐고 주변 도로와 다리들에서는 수시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시내상점과 식당에서는 다리 폐쇄로 손님이 줄어들었다는 불평이 나오고 있다.
출퇴근이나 비즈니스를 위해 이 다리를 왕래하던 사람들은 큰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다른 다리를 이용하거나 약속시간을 넉넉히 잡는 지혜가 필요하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