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운전자의 영어이해 능력 시험을 막으려는 노력이 무산됐다.
세계적인 택시서비스앱이며 영국서 급신장세를 거듭중인 우버는 작년 8월 런던교통청Tfl이 모든 캡이나 택시 기사는 영어소통 일정 수준 이상임을 증명해야 한다는 조처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냈다.
읽기와 쓰기 시험수준이 너무 높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Tfl 결정이 이유있다며 우버의 패소를 판결했다.
오는 10월부터 실시 예정인 2시간의 영어 테스트는 지원자 40%를 불합격 시킬 정도의 난이도이며 런던의 모든 미니캡(호출택시) 회사와 기사에 적용한다고 영국 언론은 보도했다.
존 미팅 판사는 우버 주장을 기각하면서 “Tfl 은 모든 호출대절 차량 운전자가 일정수준 이상 영어 이해능력을 가졌는지 확인할 충분 자격이 있다”고 선고이유를 말했다.
우버는 이번 판결에 불복해 상급법원에 항소할 것이라고 영국 주요 언론이 지난주 보도했다.
런던에는 우버 등록 기사 3만 명 이상 포함 미니캡 등록차량이 12만 대로 알려졌다. 이는 7년 전 2010년 보다 2배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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