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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통합진보당에 내린 비밀 지령문
2012.05.18, 18:44:36   존킴 추천수 : 0  |  조회수 : 1539
통합진보당의 이석기와 김재연이 끝까지 비례대표를 사퇴하지 않고 버티는 이유가
북한이 진보당 통합과정에서 내린 비밀 지령에서 드러났다.
북한 대남(對南) 공작 기구인 225국은 간첩단 왕재산의 총책 김덕용씨에게 2010년 7월부터 작년 5월까지 5차례에 걸쳐 진보 정당 통합에 관한 지령을 내렸다. 북은 "민노당이 중심이 되어 여러 갈래 진보 세력을 결집해야 한다"면서 "국민참여당도 한·미 FTA 추진 등 노무현 시절 과오들을 공개 반성하면 참여시킬 수 있다"고 했다. 북은 민노당 당권파의 종북(從北) 노선을 비판하며 2008년 민노당을 깨고 나갔던 진보신당에 대해선 "독자 생존이 어려운 실정이므로 강하게 압박하라"고 했다. 특히 '악질 종파주의자'인 노회찬 조승수 등 대표적인 반(反)주사파 정치인들이 "'북의 핵, 인권, 세습을 비판하라' '종북을 성찰하라'고 하면 '진보는 곧 반자주, 반북, 반통일이어야 하는가'란 논리로 강력히 들이대라"고 했다. 북은 또 "(민주당으로부터) 국회 의석을 양보받고 정책적 담보도 함께 받아내는 야권 연대 방안을 연구하라"며 "(진보당이) 의석을 차지하는 건 국회 무대를 활용해 합법적인 투쟁을 벌이며 정치적으로 장외 민중 투쟁을 엄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왕재산 총책 김씨는 1993년 김일성으로부터 관덕봉이라는 대호명(간첩에게 주는 공작명)을 받고 옛 민주노동당과 노동계 인사들을 포섭해오다 검거돼 올해 초 1심 재판에서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민노당이 진보신당 탈당파를 끌어들이면서 국민참여당과 통합 논의를 시작해 작년 12월 통합진보당을 결성한 과정을 되돌아 보면, 북한이 김씨에게 내린 지령과 그렇게 딱 들어맞을 수가 없다. 통합진보당 구(舊) 당권파 핵심인 이석기 당선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바로 자신이 국민참여당과 통합하는 논의를 가장 먼저 제기했다고 했다.
 이씨는 1989년 반제청년동맹, 1992년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이란 지하당을 건설해 활동하다 검거돼 2003년 반국가 단체 구성죄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씨 판결문에는 민혁당은 "김일성 주체사상을 지도 이념으로 반미(反美) 자주화 투쟁을 해 민족해방 민중민주혁명을 달성하기 위한 지하 전위당"이라고 나와있다. 이정희 진보당 전 대표의 경선 부정으로 그 지역구를 물려받았던 이상규 당선자도 민혁당 '수도남부지역사업부' 책임자로 돼 있다. 민혁당도 왕재산 총책 김씨와 동일하게 북한 225국의 전신(前身)인 노동당 대외연락부 지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희 전 대표의 남편 심재환 변호사는 10년 전 민혁당 사건과 지금의 왕재산 사건의 변호를 맡았다.
 이석기씨는 17일 방송에 나와 "과거에도 지금도 북한과 연계가 없다"면서 "국민을 위해 살고 싶은 마음이 제 사상의 본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주사파인지 아닌지는 끝끝내 밝히지 않았다. 주사파가 아니라고 부인하면 그것이 바로 북한 비판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두려워해서 그럴 것이다. 한국의 국민들보다 북한을 더 두려워하는 사람이 민주주의 인사를 가장하고 대한민국 국회에 들어가 합법적인 친북행각을 하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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