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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정상 북한 비핵화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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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1, 21: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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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취임이후 세 번째로 러시아를 방문해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와 동북아안정, 양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증진을 위한 정상(頂上)외교에 나서고 있다. 최근 6자회담 재개를 위한 2차 북미 고위급회담과 중국의 차기총리로 주목받고 있는 리커창 상무부총리가 남북한을 방문하는 등 한반도 정세를 미루어 볼 때 이번 한국 이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방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은 그동안 이 대통령이 밝혀온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비핵화 사전조치인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중단’, ‘핵미사일실험 모라토리엄 선언’,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단 복귀’등 한.미의 요구를 ‘천만부당한 조건부 타령’이라며 6자회담과 한반도 비핵화 중단 책임을 한국과 미국에 떠넘겨 왔다.
또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 북한이 핵개발 포기의지를 먼저 보여줘야 함에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전제조건 없이 6자회담 재개를 주장하면서도 미국의 핵위협과 적대정책으로 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핵(무기) 억제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핵(무기)을 포기 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해오며, 핵미사일을 가지고 한국과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흥정을 해왔다. 아무튼 이번 한.러 양국정상이 만나 북한의 핵 포기를 이끌어내는 만남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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