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어려움 불구 실업자 130만 명 ‘불과’ … 남·녀 ‘완전고용’ 수준
영국 실업률이 올 1/4분기 3.8%로 1974년 이후 가장 낮게 나왔다.
통계청ONS이 이번 주 발표한 ‘공식’ 자료에 따른 것이다.
여성 실업률은 같은 기간 3.7%까지 떨어져 통계를 시작한 1971년 이후 최저로 나와 남녀 합산 기록보다 0.1% 더 낮아 눈길을 끌었다.
남성 실업률은 3.9%로 1975년 중반 이후 44년만의 최저치다. 임금은 보너스를 제외하면 평균 3.3% 올랐다.
ONS: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는 남여 실업률 모두 2013년 하반기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중 이번 통계자료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회원국 탈퇴)를 둘렀싼 정치적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하면 인력시장이 예외적인 ‘탄력 내지 강세’를 줄곧 보이는 것이다”고 평가한다.
올1∼3월 실업자는 130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 9천명, 5년 전보다 무려91만 4천명이 줄었다.
여성 취업률 증가는 은퇴연령이 높아지고 있음과 근무시간 증가 요인이 상당히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ONS는 분석했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