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의 순조로운 진행과 보리스 존슨 총리의 봉쇄완화 일정 발표에 따라 영국인의 해외여행 예약이 22일(월) 저녁부터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존슨 총리 계획 표에 따르면 5월 17일 이전 해외 여행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힘든 시간을 1년 가까이 지내고 있는 많은 가족이 기다렸다는 듯 패키지 여행상품과 항공권 예약에 뛰어들고 있다.
목적지로 인기가 높은 국가는 그리스 스페인 터키이다.
BA(영국항공), EasyJet, Ryan Air 등 항공사들은 평소보다 6배 이상 예약이 몰렸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여행 시기는 8월을 가장 좋아하며 다음으로 7월과 9월이었다.
영국내 휴가기간 집(코티지)을 빌리는 비용이 25~100% 올라 소비자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잉글랜드 남서부 해안지역 코티지 상당수의 경우 사용비가 2배 이상 뛰었다는 불만이 온라인에 계속해 올라오고 있다.
한편 히드로공항은 코로나 전염병으로 여행객이 1970년대 수준으로 줄어 작년 3조원 (£20억) 이상 적자가 났다고 보고했다.
공항 개장 75년 역사상 가장 힘든 시기였으며 코비드19가 항공업에 엄청난 손실과 치명적 영향을 끼쳤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여행업을 포함 영국 산업계 대표들은 다음주 있을 리쉬 수낙 재무부 장관의 ‘예산 The Budget’ 발표시 고용유지보조금 5월 이후 연장적용과 사업장세rate 감면조치 등을 담을 것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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