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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버지
코리안위클리  2022/06/03, 08:32:43   
오(5)월이 지나고 유(6)월이 되었다. 나에게 5(오)라는 숫자는 가정을 생각하게 한다. 한국은 오월을 가정의 달로 많은 이들이 생각한다. 한국의 달력에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이 있다.
성경 출애굽기 20장 2-17절과 신명기 5장 6-21절에 거의 똑같이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 십(10)계명 중 제 오(5)계명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20:12),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신5:16)라고 한다.
이를 성경 에베소서에서는 자녀와 부모 관계로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1-4) 말씀한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약속 있는 첫 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
현재의 영국은 연 365일이 어린이날과 같으니, 한국처럼 어린이날은 없지만, 어머니날(Mother’s Day) 와 아버지날(Father’s Day)이 있다. 영국의 매년 Mother’s Day는 부활절 주일이 확정되면, 부활절 3주전 주일이다. Father’s Day는 미국과 같이 6월 셋째 주일이다. 그러므로 2022년 Father’s Day는 6월 19일 주일이다.
이번 칼럼의 제목 ‘아빠 아버지’는 할아버지를 일컫는 것이 아니다. 아빠 아버지는 성경에서 3번 기록(막14:36 / 롬8:15 / 갈4:6)하고 있다. 개역 성경에 ‘아바 아버지’로 번역되어 기록되어 온 것을 개역 개정 한글 성경에서는 아람어인 ‘아바’를 아빠로 번역하여 ‘아빠 아버지’라 기록하고 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아빠 아버지’는 하나님이시다.
‘아빠 아버지’는 예수님께서 처음 사용하셨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에 몇몇 제자들과 겟세마네에 가서 홀로 기도하실 때 성부 하나님을 부르신다.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마가복음 14장 36절).
예수님께서 ‘아빠 아버지’를 부르신 이 외침에는 내 원대로 하지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겠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제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도 예수님의 영이 마음 가운데 있기에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를 수 있다고 성경 갈라디아서 4장 6절에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말씀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아래의 김길용 목사님의 작사 CCM ‘아바 아버지’처럼 고백할 수 있다.

아바 아버지 아바 아버지
나를 안으시고 바라보시는
아바 아버지
아바 아버지 아바 아버지
나를 도우시고 힘주시는 아버지
주는 나를 고치시고
볼 수 없는 상처 만지시네
나를 아시고 나를 이해하시네
내 영혼 새롭게 세우시네

성경은 또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 부르짖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양자의 영을 우리가 받았기 때문이다.
성경 로마사 8장 14절에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절에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16절에“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중언하시나니” 17절에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 18절에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참고로 위에 언급된 성경 로마사 8장 내용 중에 롬8:15-17은 신학자 중에서 신비의 삼위일체(Trinity) 즉, 성 삼위 하나님을 설명할 때 사용하기도 한다.
아람어 ‘아바’를 아빠로 개역 개정에서 번역하였듯이 하나님 아버지를 친근하게 부르고 있다. 그리스도인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와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힘입어 성삼위 하나님께 아빠 아버지라 부르짖어 기도의 응답을 받는 은혜가 있기를 소원한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5월은 지났지만, 하나님께서 가정과 교회를 세우셨다는 것을 잊지 말자. 그러면서 Father’s Day가 있는 6월에 그리스도인으로서 경계해야 할 사상 ‘고르반’이 있다. 예수님께서 마가복음 7장 11절에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라고만 안된다고 경고하신다.
이를 쉽게 이해하자면 그리스도인이 헌금 등의 신앙을 핑계로 부모를 돌아보는 일에 소홀히 하지 말라는 것이다. 아빠 아버지여 부모님을 올바르게 공경하여 아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지성구 목사
KCA 문서 교육 선교국장
차세대 지도자를 위한 청소년 수련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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