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90%… 총 501표 중 254표 얻어 10표차 승리
재영총연합회 회장 투표에서 황승하 후보가 당선됐다.
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토)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레인즈파크 소재 한인종합회관에서 실시한 제36대 재영한인총연합회 회장 선거 개표 결과 기호 1번으로 나선 황승하 후보는 총 투표 501표 가운데 254표(51%)를 얻어 기호 2번 송영주 후보 244표(49%)를 10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무효는 3표였다.
이번 선거에는 총 555명이 선거인 명부에 등록되었고 투표율은 90%였다.
개표 과정은 매끄럽게 진행됐다. 투표 마감 후 7시부터 선관 위원 4명이 수작업으로 개표 카운트를 시작했다. 양 후보 캠프 참관인들과 지지자들이 모여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선관위는 7시 50분경 최종 개표 결과를 확인하고 박재현 선거위원장(대)이 당선 확정 선언과 함께 황승하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황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 많은 응원을 해준 한인분들과 후원회, 선거캠프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지지와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변화를 바라는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의 의미를 잊지 않고 다양한 의견과 따끔한 충고를 겸허하게 듣고 실천하는 ‘한인들을 위한 한인회’를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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