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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병(Hayfever)요구르트로 해결길 열려
코리안위클리  2003/11/06, 05:41:19   
<아사히>신문, 일본 기린맥주 면역세포 균형 개선 유산균 발견

영국에 와서 화분병(hayfever)에 걸렸다고 하면 이웃의 영국인들은 대뜸 ‘You are one of us.’(당신은 우리들중 하나입니다)라고 반긴다. 사실 영국생활 3년쯤되고 학교에서 받아오는 아이들의 성적표의 의미를 다 좋은뜻보다는 더 공부 열심히 해야한다는 참뜻으로 눈치챌 때 쯤이면 이 화분병은 어김없이 찾아든다.
이러한 불청객인 콧물 눈물 등 많은 사람들이 꽃가루로 인해 고생하는 알레르기성 화분병을 건강식품 요구르트로 억제할 수 있는 길이 일본에서 열렸다.
<아사히>신문의 최근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기린맥주는 내년 발매예정으로 면역세포의 균형을 개선할 수 있는 유산균을 발견했다. 쇼와대학의 한노교수팀과 공동개발한 연구의 결과를 지난 주 일본 기후시에서 개최된 일본 알레르기협회에서 발표했다.


각국의 20~44세 사이의 헤이피버와 코 알레르기 감염비율.

알레르기는 체내의 면역세포의 균형이 붕괴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식품과 약품 양부문에서 보유한 100여종 이상의 유산균을 쥐에 시험한 결과 면역을 위한 균형에 크게 영향이 있는 균을 발견했다. 평소 화분병으로 고통받고있는 사원 30명에게 이 요구르트를 매일 먹게한 후 그 경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약 반수 이상에서 현저한 효과가 관찰됐고 약품의 경우 나타나는 부작용은 전혀 없었다. 요구르트형 식품의 지속적 복용은 체질개선으로 아토피성피부의 개선효과도 함께 기대된다.동시에 청량음료 등 기능성 식품에도 첨가할 예정이다.
영국은 전체인구의 15~20%가 화분병의 감염을 받고있다. 각국의 20~44세의 화분병 및 코 알레르기 감염비율 통계를 보면 호주 미국 뉴질랜드 약 40% 영국 30%로 화초와 초원이 발달한 곳이 압도적으로 우위임을 알 수 있다.(www.users.globalnet.co.uk/~aair/hayfever.htm)
화분병은 원래 화분이 기인항원이 되어 발생하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을 말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화분에 의한 기관지천식, 결막염 등을 통칭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화분에 의한 알레르기성 비염과 기관지천식은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소년기 또는 청년기에 잘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계절이 뚜렷한 온대지역에서는 봄철에 수목화분, 여름철에 목초화분, 가을철에 잡초화분이 많고, 겨울에는 화분이 발견되지 않는다.
우리 나라 서울의 경우는 연중 2번의 절정기를 보이는데 첫 번째 절정기는 봄의 4∼5월에 걸쳐 나타나는데 소나무, 플라타너스, 느릅나무, 버드나무 등 수목화분에 의한 것이고, 두 번째 절정기는 9월에 나타나는 것으로 쑥, 명아주, 비름 그리고 다른 쑥 종류 등의 잡초에 의한 것이다(김은식 등, 1994).
일본에서도 봄이 되면 코와 입을 마스크로 가린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감기환자가 아니라 화분병 환자들이다. 화분병은 코, 입을 통해서 몸 안으로 들어간 꽃가루가 일으키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화분병을 일으키는 꽃가루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본 동경지역의 주범은 삼나무다. 매년 3월에 피는 삼나무 꽃에서 나온 꽃가루가 바람을 타고 동경 시내로 날아와 많은 사람을 괴롭히는 것이다(오대영, 중앙일보 2002. 3. 11.).
기르는꽃 야생화 등 두루두루 꽃이 유달리도 많은 영국의 경우 이미 화분병이 국민병으로 정착하여 < BBC > 등 일기 예보는 항상 화분지수(pollen index)를 함께 자동 발표한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없는 매약부문에서도 화분병 대증약이 판매순위에서도 항상 선두를 다투고 있어 <아사히>신문의 이 간단한 보도가 인류의 화분병 알레르기를 얼마나 구제할 것인지 크게 기대되는 것이다.
영국에서 기차안이나 축구경기 등 의 대중모임처럼 군중이 있는 곳이면 누구나 어디서나 시도 때도 없이 눈물 콧물로 훌쩍이는 화분병 알레르기가 얼마나 범국민적 고통인지 알기에 그렇게 어렵지 않다.
아무튼 화분병이 가족에게 찾아오면 이제 모든면에서 영국에 자리잡은 것으로 보아도 될 듯 하다.


김남교 / 재영 칼럼니스트 / 디지털사상계 편집위원(nkym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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