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립생물표준연구통제연구소(NIBSC)가 유전광학 기술을 이용, 아시아에서 확산되고 있는 조류독감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BBC>방송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NIBSC의 바이러스 전문가 다이앤 메이저 박사는 베트남으로부터 살아있는 조류독감 바이러스 샘플이 공수되었으며 조류독감과 인간독감 바이러스 유전자를 합성하는 방법으로 조류독감 차단 백신을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
메이저 박사는 우선 조류독감 바이러스로부터 세포를 채취해 그 유전자를 안전한 것으로 변형시킨 다음 인간독감 바이러스에서 빼낸 유전물질과 합성하게 된다고 밝히고 이 단계까지의 작업은 2개월 안에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류독감과 인간독감 바이러스 유전자를 합성시킨 것을 바탕으로 백신을 만들어내게 된다고 메이저 박사는 밝혔다.
조류독감 바이러스 변종인 H5N1은 한국에서 작년 12월 처음 나타나기 시작한 이후로 아시아 10개국에서 번져가고 있으며 지금까지 베트남과 태국에서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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