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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폭풍과 런던한국대사관의 신화
코리안위클리  2004/11/18, 05:37:35   
외교통상부 인사 혁신안 발표… 주요 공관출신 출세관행 영향 미칠듯

주영한국대사관 출신의 KFX(고속철) 출세 신화는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까?
강영훈 이홍구 전 주영대사 등의 전 국무총리 발탁과 이종찬 전 국정원장 및 고 정인용 부총리 등등 역대정권 한국 관계의 출세 도로에서 주영한국대사관 근무라는 경력이 초 고속도로가 되어왔다는 설은 김대중정권 하에서도 주영대사 출신의 최성홍 전 외교통상부 장관 발탁으로 보아 결코 예외가 아니었다
또한 천지가 개벽하는 노무현 정권의 과거부정바람에도 불구하고 구 국정원 차장출신이요 전 정권의 라종일 전 주영대사는 현정권들어서도 청와대의 장관급 보좌관을 거쳐 현재도 주일대사의 요직을 구설수 속에서도 승승장구하며 주영한국대사관 출신 중용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외교관인사의 과거시절에 로얄로드로 평가되던 주영대사관을 포함한 일부 주요 공관출신의 KFX형 출세 관행은 외교통상부의 이번 혁신안 발표 이후 모든 재외공관장 개방, 1급 이상 고위직 신분보장 및 명퇴직제 폐지에 따른 인사태풍이 예고되면서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 대한 상·하층간 필링은 물론 다르다.
국장급 이상의 고참급은 ‘줄어드는 자리’로 인해 거취를 어떻게 정해야 하느냐를 두고 고민한다면, 과장급 중견 간부 이하에서는 고인물 퇴진으로 ‘인사동맥경화’가 일정 정도 해소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는 것. 여기에는 주영대사관 재직자라 해서 예외가 아닌 상황이다.
앞으로의 인사원칙은 ▲공관장 보임회수를 2회 이내로 제한하고 ▲공관장 적격심사 2회 탈락자 공관장의 보임을 제한하며 ▲정년보장을 위한 인사조치 없을 것이며 ▲특임공관장의 배치시 직위와 후보를 검증한다는 것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재외공관장의 경우 내년 봄 20여명이 교체되며, 내후년까지 45명이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본부대사(29명)와 지방자치단체 파견(9명) 고위인사 가운데 15명은 3회 연임제한 규정에 걸려 옷을 벗게 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른바 직접적인 인사 대상이 되는 고참급들은 불안초조하다. 보직대기를 이유로 버틸 수도 없게 돼 지금 ‘마땅한’ 자리를 찾지 못할 경우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면 말 그대로 천덕꾸러기가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 탓인 지 최영진 차관보다 1기수 빠른 장기호(59) 전 캐나다 대사가 험지인 주 이라크 대사에 내정됐다는 사실에 외교부 일각에서는 ‘오히려 잘 간 것 아니냐’는 부러움마저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국장급 인사에도 이어지고 따라서 보통 국장보직 후 임지인 노르웨이, 파키스탄, 미얀마 등의 몇 안되는 공관장 인사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외교부는 구주국장, 아중동국장, 지역통상국장 등 3국장을 교체하며 문화외교국장, FTA 국장(신설)을 공모할 예정이다.
이러한 인사예상에 중견 간부인 과장급 이하의 중·하위급은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일단 인사 적체의 해소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내년 봄 인사부터는 외교부 내부의 최대 세력인 외무고시 12기가 국장 보직 인사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여 13∼15기의 국장 진출이 예상되기도 한다.(동아닷컴/연합뉴스 참조)
주영 대사관에서 오늘도 묵묵히 대통령 국빈방문준비 등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고참(?)외교관들의 일손은 잘 잡힐까?

김남교
재영 칼럼니스트  nkym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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