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의 푸드(Food) TV 네트워크는 최근 <목마른 여행객>(The Thirsty Traveller)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소주에 관한 특집을 제작, 방송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진행자 캐빈 브러치는 소주의 유래와 소주가 만들어지는 과정, 소주에 대한 한국인들의 애착 등을 북미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프로그램은 브러치가 서울의 대학생들과 함께 소주를 마시는 모습을 비롯해 안동에서 소주 장인들이 전통소주를 만드는 모습 등을 소개했다. 이어 “소주는 북미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인기가 있는 주류”라며 “소주의 인기처럼 한국은 요즘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문화의 거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미에서의 소주의 인기는 미국 LA에서도 쉽게 확인된다.
LA에 거주하는 한 미국인은 “소주는 일본 전통술보다 훨씬 더 부드러운 느낌”이라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맥주는 한국의 하이트”라고 말했다. 또 LA의 한인마켓에서는 한국음식을 찾아온 미국인들을 흔히 볼 수 있고, 한인지역의 한국레스토랑들에서도 미국인 손님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1~9월 북미지역 소주 수출량은 미국 184만 리터, 캐나다 10만 리터로, 약 540만 병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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