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2000대 기업에 포함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등 한국기업 41개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2000대 기업군에 포함됐다.
포브스는 2일 매출액과 순이익, 총자산, 시장가치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한 세계 2000대 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매출 543억달러, 순익 50억달러, 시장가치 771억달러로 62위를 차지, 국내 기업중 유일하게 100대 기업안에 포함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7계단 오른 것이다. 반면 경쟁업체인 소니는 123위에 그쳤다. 한국전력은 순이익 19억달러, 시장가치 175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0계단 밀린 172위였다. 이어 현대자동차(시장가치 1백25억달러)가 188위, LG전자(1백9억달러) 232위, 포스코(1백96억달러) 260위, SK(80억달러) 271위, KT(1백35억달러) 347위, 신한은행(91억달러) 505위, 국민은행(1백55억달러) 542위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하나은행, 우리은행, 삼성SDI, 외환은행, 산업은행 등 14곳이 1000대 기업 순위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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