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과 패션
헐리웃은 유행의 선두주자
오늘날, 많은 일반인들이 연예인 패션에 대해 관심있어 하고, 실제로 비슷한 혹은 똑같은 의상을 입음으로써 연예인들의 패션을 즐긴다.
사진에서 <Be Cool>의 여주인공 우마 서먼(Uma Thurman)은 짙은 그린칼라의 치마를 입고 있다. 이는 올 시즌 트렌드로 강한 색상의 여러 겹으로 된 긴 주름치마와 흰색 탑의 조화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이 이 사진을 본 후 한번쯤은 치마가 예쁘다라는 생각을 하고, 실제 쇼핑을 할 때 이러한 스타일을 보면 구매욕이 생길 것이다.
이것은 너무 지나치지 않다면 자신을 가꾸는데 유용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현상이다. 왜냐하면, 연예인들의 패션이 유행하는 트렌드가 될 수 있고, 실제로 연예인이 공적인 자리에 그 트렌드를 선보임으로써 큰 유행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패션브랜드들이 연예인에게 협찬함으로써 큰 광고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각종시상식을 보면, 레드카펫 위에서 여배우들의 화려한 의상 출현이 큰 이슈가 되고 있어 시상식 후 신문이나 잡지를 보면 누가 어떤 스타일의 의상을 입었는지 혹은 어느 브랜드를 입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은 연예인에 대한 너무 큰 환상에 빠져 연예인과 같이 예뻐지고 싶다는 생각에 무리한 성형 수술을 한다거나, 과다한 쇼핑으로 카드빚에 쫓겨 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곤 한다. 이는 대중매체의 영향 때문이다. 많은 패션이나 가십(Gossip) 매거진(마리클레어, 헬로우, 나우)을 보면, 대부분 잡지들이 경쟁하듯 어떤 연예인이 무슨 옷을 입었고, 어디서 비슷한 것을 살 수 있다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연예인 패션에 관심있어 하고 연예인이라는 위치로 큰 광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대중매체의 상업적 관계에서 형성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는 대중매체의 과장된 상업적인 시도이므로 너무 이끌리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은정
영국 Surrey Art Uni,
Fashion Promotion 재학 중
cha897@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