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교통 범칙금 고지서 발급 급증
영국의 운전자들은 누구나 천문학적 금액의 주차비와 주차위반 벌금을 누가, 어디에 쓰는지, 진정 운전자를 위해 쓰는지 등에 대해 의문과 의심을 품고 있다.
작년 한해 ‘주차위반벌금고지서’는 재작년 보다 170만건 늘어난 총 1320만건으로 집계됐다.
주차단속원wardens이 발급한 ‘벌금고지서’는 820만건이었다. 단속원이 1일 혹은 일정기간에 벌금고지서를 ‘초과발급’할 경우 교통국으로부터 보너스를 받는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
영국 전역에는 6000여개의 무인 단속 카메라가 있다. 과속speeding 혹은 신호위반jumping red light 차량을 단속하기 위해 주요 도로에 설치된 무인 단속 카메라에 적발된 위반 건수는 2003년 180만건으로 해마다 벌금고지서 발급이 급증하고 있다.
영국에서 과속 혹은 신호위반으로 카메라에 찍힐 경우 벌금 £60∼£100와 벌점 3점을 받게 된다.
지방자치 단체와 경찰 등이 운전자들을 ‘봉’으로 보고 돈을 빼앗으려 하고 있다는 불만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숫자로 본 영국 자동차
- 3100만
영국 차량 대수, 30년 전보다 2배 증가, 한줄로 이을 경우 지구 2바퀴를 돌 수 있는 거리.
- 61%
달리는 자동차 중 혼자(1인) 탔을 확률. 출ㆍ퇴근시 이 수치는 85%까지 올라감
- 26%
차 없는 가구의 비율
- 600만
런던에서 주차위반 벌금고지서 발급수
- 81%
운전면허증 가진 남자 <1975년에는 69%>
- 61%
운전면허증 가진 여자 <1975년에는 29%>
- 2%
영국의 전체 토지에서 도로가 차지하는 면적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