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5월간의 영국 주택가격이 지난 92년 11월 이후 가장 빠른 하락세를 보였다고 영국 왕립평가사협회(RICS)가 14일 밝혔다.
RICS는 계절적인 요인을 감안한 주택가격 밸런스가 지난 2~4월 -41에서 지난 5월에는 -49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5월에 기록된 수치는 80년대의 주택가격 거품이 꺼지면서 수백만명이 담보물의 시장가치 하락으로 인한 채무압박을 받고 있던 92년 11월 이후 12년 반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RICS측은 “주택 시장은 5월에 계속해서 가라앉았다”면서 “올초 미미하게나마 호전됐던 구매자들의 활동이 시들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RICS측은 이어 직업시장이 안정적인 상태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때문에 잠재적 구매자들의 구매의욕이 꺾인 것 같다는 조사관들의 견해를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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