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퇴율 높으면 입학성적 낮아 … 졸업률 높은 LSE, 리버풀 등 취업 잘 돼
‘매년 대학 입학생 4명중 1명이 등록했던 대학이나 전문학교를 졸업하지 못한다’고 대학교육재단협의회 Higher Education Funding Council : HEFC 가 지난달 밝혔다.
연간 7∼8만명에 달하는 중퇴자들은 15년이 지난 시점에도 대학 교육 졸업장을 따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는 것이다. 따라서 연간 5억파운드(9200억원)의 교육비가 낭비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중퇴율이 높은 대학은 예외 없이 입학경쟁률이나 입학성적도 낮았다. 또 중퇴자가 많은 학교는 취업률 또한 낮았다.
졸업률이 높은 학교는 캠브릿지 Cambridge(97.9%), 옥스포드 Oxford(95.1%), 세인트 앤드류 St. Andrews(93.6%), 런던 정경대 London School of Economics, 워윅 Warwick , 브리스톨 Bristol 순이었다.
반대로 중퇴율이 높은 학교는 런던 메트로 London Metropolitan (52.2%), 이스트 런던 East London (56.8%), 런던 사우스뱅크 London South bank(61.2%) 순이었다.
취업률이 높은 학교로는 런던 정경대 LSE, 리버풀 Liverpool, 헐 Hull , 던디 Dundee, 런던 킹스칼리지 London King’s College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작년(2004∼2005) 대학 신입생의 86.8%가 공립학교(State school) 출신으로 나타나 5년 전의 85% 보다 좀 더 높아졌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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