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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걸이 132만원’ 영국에서 바라보는 청와대의 씀씀이
코리안위클리  2006/04/06, 02:57:57   
청와대의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132만원짜리 침실용 옷걸이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현 정권의 분배위주 정책의 외침을 무색케 하고 있다. 더구나 노대통령이 20%의 있는 자에게 세금을 더 걷어 80%의 없는 자는 별도의 세금 부담없도록 하는 양극화의 해소를 적극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엄청난 고가의 옷걸이 등 가구 사용은 서민들에게 상대적 위화감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국회의원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가 노대통령 내외용의 주침실용으로 지름 34cm 길이 165cm의 132만원짜리 옷걸이를 2003년 11월에 구입한 것을 포함해 총 5개를 418만원에 샀다. 또 청와대는 2003년 1346만원을 들여 거실용 응접 의자·탁자 세트를, 2004년 7월에 추가로 527만원짜리 거실용 의자 세트를 샀다.
노대통령의 취임이후 청와대가 대통령 내외가 거주하는 부분인 ‘관저용’ 집기 구입에 쓴 비용은 총 5060만원이다. 또 수영장 수리와 도배·보일러 공사 등 관저를 수리하거나 고치는 데 들어간 공사비는 2003년 이후 총 6억3148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청와대측은 132만원짜리 옷걸이와 관련, “각종 정상회담 등에 사용하는 외빈용이고 개인용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쓰는 ‘행거형’”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잔여임기중 정책의 큰방향으로 양극화의 해소를 표방하고 있는 현정권의 최고책임자가 132만원짜리 침실의 옷걸이를 국민의 혈세로 마련했다는 한가지의 사실만으로도 정권의 도덕성 문제의 본질을 웅변으로 입증한다고 보겠다.
참고로 다음은 영국왕실의 런던관저인 버킹검궁과 수상관저에 대한 소개이다. (출처 주영 한국대사관 홈페이지)

◆ 버킹검궁(Buckingham Palace)
가. 약사= 버킹검궁은 1837년 빅토리아 여왕 이후 영국왕 및 여왕의 런던 관저임. 원래는 1703년 축조된 버킹검 공작(Duke of Buckingham)의 사저였으며, 조지 3세가 1762년 왕비 샤르롯을 위하여 버킹검 하우스(Buckingham House)를 매입, 사저로 이용하였음. 지금의 왕궁 모습은 조지 4세가 채용한 존 나쉬(John Nash)의 설계에 따라 1825년 건축이 시작되었으며, 기본적인 골격은 House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음.
나. 구조= Ball Room, Blue Drawing Room, White Drawing Room, Throne Room, Music Room 등 방 600개, 정원(45에이커, 5만평), Queen’s Gallery(왕실 수집품), Royal Mews(왕실 전용마차, 승용차, State Couch 등)
다. 인근공원= 버킹검궁 앞 정면 도로 중앙의 금빛 동상은 빅토리아 여왕의 기념비로써 빅토리아 왕조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만들어졌음. 버킹검궁 앞 오른쪽의 공원은 460년 전에 조성된 왕실 공원으로 장미꽃이 특히 잘 가꾸어졌으며, 성 제임스 공원(St. James Park)으로 불림.

◆ 총리 관저 (No. 10 Downing Street)
가. 약사= 17세기 크롬웰 시대의 정치가이며 외교관이었던 조지 다우닝의 이름을 따서 명명됨. 조지 2세가 당시 총리 월폴(Sir Robert Walpole)에게 관저로 기증하여, 1735년 입주한 이래 많은 총리이 이곳을 관저로 사용(웰링턴, 디즈 레일리, 글레드스턴 등). 1902년 발포어 총리 이래 정식 총리 관저로 사용
나. 구조 = 총리 집무실, 접견실, 내각 국무회의실, 기타 총리 비서실 등과 총리 가족의 개인 생활공간인 침실, 거실 등이 있음. 관저 뒤편의 정원은 다우닝가 11번지의 재무장관 관저와 공유함.
다. 특기사항 = 이 저택은 원래 영국 총리가 재무부 수석장관(First Lord of The Treasury)의 자격으로 사용하는 곳임.(지금도 문패는 재무부 수석장관임)

김남교 / 재영 칼럼니스트
nkym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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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내용은 코리안위클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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