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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존 프레스콧 부총리 혼외정사 ‘사생활 vs 자격 정지’ 논란
코리안위클리  2006/05/04, 04:40:32   
블레어 “타인의 사생활 흥미 없다”

영국의 존 프레스콧 현직 부총리가 과거 한때 자신의 일정을 관리하는 25년 연하의 여비서와  2년간이나 혼외정사를 즐겨온 사실이 폭로되고 이 폭로에 대한 인사조치 등의 여론에 토니 블레어 총리는 “타인의 사생활이라 흥미없다”라 반응해 역시 영국적인 신사·숙녀의 개념에서 ‘타인의 허리이하’는 화제를 삼지 않는 전통이 보인다.

그러나 5월4일 시행되는 일부 지방선거와 더불어 블레어 총리의 집권당이 국민심판을 예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문 열어놓은 채 사무실에서’또는 ‘아드미럴티 아치’와 ‘아드미럴티 보드룸’안에 있는 ‘의원용숙소’에서 화끈한 정사를 즐겨왔다는 정부 탬플 여인의 신문에 난 독점 인터뷰는 영국의 정가를 강타하고 있다.

결국 버림받은 여인의 인터뷰는 10만파운드의 독점 인터뷰료를 받고 ‘나는 결국 애인에게서 배신당했다’라는 머릿기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과거 한때의 애인에 대해 원색적 비난과 함께 본부인에게 자신의 간통행위에 대해 사과와 용서를 빌며 돌아온 남편의 전형적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세인의 평가는 동정의 여지가 있는 애틋한 ‘이루지 못할 사랑’보다는 결국 한때의 육체적 혼외정사의 바람이라는 아름답지 못한 구경거리라는 여론인 듯 하다.

한편 정가의 비난꾼들은 ‘국비로 유지되는 부총리 사무실’이나 ‘국비로 유지되는 의원용 아파트 숙소’에서 ‘쌍방 모두 국비로 월급받는 근무 시간중’ 일어난 짜릿한 자세의 스릴 있는 ‘번개팅식 정사’는 결국 국민 혈세에 대한 ‘낭비’문제로 단순한 사생활이 아닌 공무원의 자격이 문제되는 케이스라고 목청을 돋구고 있다.

최근 선데이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노동당 지지율은 19년만에 가장 낮은 32%로 떨어졌고 제1야당인 보수당은 34%, 제2야당인 자유민주당은 24%를 보였다. 또 여론조사기관 BPIX는 35%대 26%로 보수당의 압승을 예상했다.

동서를 막론하고 혼외의 이불속 스토리가 정치와 결부되면 무척 흥미롭기도 하다. 과연 영국민은 이 현직 부총리의 ‘스캔들’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선거 결과가 궁금하다.

김남교 / 재영 칼럼니스트
nkym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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