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공항에서 외국인 매춘부 매매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영국 언론들이 검찰 발표를 인용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유럽 등에서 매춘을 목적으로 입국한 여성들은 영국 땅을 밟자마자 공항에서 팔려 나간다. 개트윅 공항의 커피숍 앞에서 외국 여성들이 경매 형태로 거래되기도 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당국은 비슷한 경매가 히스로, 스텐스테드 등 영국 내 주요 공항에서 폭넓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성들은 매춘 업소에서 일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욕심에 스스로 영국행을 택한 사람이다. 이 밖에도 밀입국을 하거나 관광객으로 왔다가 매춘 업소로 가는 외국 여성이 최근 크게 늘었다. 검찰 관계자는 “15년 전만 해도 매춘 여성의 75∼80%가 영국인이었지만 이젠 정반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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