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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무너진 김영남 ‘상봉 쑈’
코리안위클리  2006/07/06, 02:15:55   
지난주 한국·북한 그리고 일본의 국제적 대결이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김영남씨의 금강산에서의 모자상봉 행사가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한마디로 북한에 살고 있는 김영남씨는 납북된 것이 아니고 서해를 표류중 북한 선박에 의해 구조돼 공부도 시켜주고 좋은 직장에 취직돼 ‘큰평수 아파트’에서 잘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납북이라 발표한 한국정부는 따라서 거짓말을 한 것이고 그에 따르면 일본인 전처 메구미의 자살과 유골에 대한 일본의 태도는 근거없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제 모든 것의 기초가 되는 상식의 선에서 의문을 제기해 함께 생각해 보기로 하자.
첫째 그의 말대로 ‘눈을 떠보니 망망대해 였고 ‘북의 선박에 의해 구조되어 남한으로 갈 수 없는 당시의 정세여서 북한에 일단 데려온 것이라면 국제적십자사나 제3국의 대사관 그리고 평양방송을 통해서조차 왜 이러한 미성년자에 대한 인도적 사실을 통보하지 못했나 북한은 분명한 대답을 해야 한다.
둘째로 28년간이나 노모의 마음에 못을 박고 생사불명의 상태였다가 일본에 의한 김영남의 DNA노출로 도저히 그의 북한 실재를 부인하지 못하게 돼자 가족상봉을 꺼내든 북한의 속셈은 과연 무엇일까.
셋째로 3백만이 굶어죽고 식량에 비료 등 한국과 국제사회의 원조로 연명하는 북한 경제에서 김정일씨를 제외한 어느 개인이 어마어마한 8순장치상에, 갑자기 미제 휠체어에, 90년묵은 산삼에, 게다가 24시간 서비스의 퀵 사진첩까지 대령시킬 수 있는 것인지 도저히 상식선에서 납득할 수 없는 광경이 벌어졌다.
넷째로 큰평수에서 잘 살고 있다는 발언과 8월에 평양에 오라는 ‘초청’등 북한에서 통 큰 ‘장군님’을 제외하고 어느 누가 직석 발언이 가능할까.
남한출신의 외톨이 ‘국장급’ 통일 일꾼이 같이간 다른 상봉자와 확실히 다른 파격적인 대접을 꿈에서 나마 베풀 수 있는 북한의 실상일까.
서해 표류설이나 DNA검사 그리고 김광현이라는 납북 공작선장의 존재 등은 납북과 일본의 주장에 대해 북한당국이 서로가 잡아 뗄 수 있는 문제로 만만하게 볼 수 있었는지 몰라도 위에 적시한 상식이 납득되지 않는 의문점은 그냥 남는다.
그리고 이번 김영남 상봉 쑈를 취급하는 일부 남한 언론들의 상식을 잃은 ‘눈물짜기’보도태도와 한국정부의 소극적 자세는 두고 두고 국민들의 뇌리에서 ‘왜’라는 의문을 키워가게 될 것이다.
우리모두 ‘진실만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의 진리를 곱씹어보아야 할때다.

김남교 / 재영 칼럼니스트
nkym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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