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생 10명 중 7명은 영어와 관련한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학 전문기관인 아리랑TV유학센터가 지난 7월1일부터 8월10일까지 초·중·고생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5일 발표한 설문 조사결과,70.2%에 이르는 281명의 학부모가 자녀에게 영어 사교육을 시킨다고 대답했다.
사교육 형태로는 학원이 130명(46.2%)으로 가장 많았고 학습지 등 방문 학습 66명(23.5%), 과외 43명(15.4%), 국내 영어 캠프 30명(10.7%), 기타 12명(4.2%) 등의 순이었다.
또 30.2%에 해당하는 121명의 학부모는 자녀를 해외에 조기 유학 보낼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 학부모가 선호하는 국가로는 미국 56명(46.3%)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 26명(21.7%·26명), 중국 16명(13.5%), 필리핀 등 동남아 11명(9.4%), 뉴질랜드 6명(5%) 순이었다.
아리랑TV유학센터는 “현지 적응 실패로 인한 탈선, 기러기 아빠 양산 등의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조기 유학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학부모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조기 유학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 영어교육을 강화해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으로 전환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천홍 영어교육혁신팀장은 “영어 사교육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다”면서 “영어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교육 수요를 흡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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