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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사날 노현정 친정 가족의 표정
코리안위클리  2006/09/07, 01:32:49   
최근 방송과 신문등 언론을 통한 거국적 보도와 네티즌의 호응으로 노현정 아나운서 .현대가 손자 정대선 카풀의 결혼은 국가적 대사처럼 온 나라를 달구워 놓았다.

이제 이들은 그야말로 제1급의 공인(公人)이 되어 축복받은 결혼식을 끝내고 미국 유학의 장도에 2년간 오른다는 후속 보도다.

그리고 노현정은 그동안 KBS 아나운서로서 쌓아온 수년간 공직의 경험을 살려 귀국후에도 같은 길로 돌아오기 위해 사직하지 않고 일단 아나운서직의 휴직계를 낸다는 것이다

이렇다면 그녀가 KBS아나운서 실장의 설명대로 휴직을 위한‘질병 또는 유학’의 요건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갑자기 새색시가 아플수는 없으니 늦어도 앞으로 한달여 휴가기간중에 대학급 교육기관의 입학허가서를 받아 회사에 제출하고 ‘휴직’하게 되리라는 수순을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미국의 대학은 워낙 다양하고 종류도 많은 곳이니 노현정의 교육 형편에 맞게 어학교육을 전제한 대학 또는 대학원으로 부터  휴직을 위한 요건인 입학허가서 취득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경사스럽고 핑크빛 장래만 보이는 좋은 날에도 두어가지 이들이 공인이라는 의미에서 조심스러운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 것은 웬일일까.

첫째로 노현정의 아나운서 주가를 올리는데 결정적으로 공헌한것으로 볼수있는 상상 플러스팀의 이휘재 탁재훈 신정환 정형돈등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을 동료들의 결혼식 불참모습이다 신부측 초청인원 할당부족에서 온것이던 초청받고 불참이던 부자연 스러운것임에 틀림없다.

더구나 아나운서 복직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초기엔 ‘고난의 행군’을 노현정 아나운서와 함께한 이들이 식장에 참석조차 않다니…. 그렇다면 초청하객수를 신랑측과 신부측이 통례대로 균등하게 배분한것이 아니던가

다음으로는  이렇게 경사스러운 날 사진에 나타난 '보통사람들'인 노현정 친정식구들의 표정의 그림자 드리운 착잡함이다 혹시 이 혼사를 딸가진 부모입장에서 잘한일 일까 못한일 일까 걱정하고 있지는 않은지.

100대가 넘게 동원 됐다는 취재 카메라는 이 결혼식장 입구에서 하객을 맞이하는 신랑.신부 두 가문의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 하나는 하객이 붐비는 신랑측 라인이요 그와 대비 되는 하객하나 안보이는 같은 시각 같은 사진에 들어난 고요한 신부측 레셉션 라인이다.또 신랑측 식구들의 활짝 개인 얼굴들에 비해 신부의 부모와 자매들의 모습은 그렇게 밝지가 않다.

뿐만 아니다 당초 노현정의 결혼 발표시 노현정 친정이 살던 강서구의 보통 아파트에 비해 얼마후 TV의 집중조명을 받으며 함잡이가 들던 목동의 새로 이사간 고급 주거는 며칠사이 재벌댁 사위의 함들이 행사때문에 불야불야 나은 집으로 이사한 친정부모의 금전은 물론 촉박한 시일때문에 노심초사한 심경을 읽기에 어렵지 않다.

식장비용 배분과 함속 예물 함잡이값 예단 혼수등 재벌가와 보통가간에 어떻게 무리없이 처리했을까

이러한 두 색다른 배경을 가진 가문의 이러한 결합은 일찌기 고현정. 백성주등의 전례로 보아서도 많은 국민들에게 이번에도 염려를 일으키게 할수도 있다.

게다가 신랑은 보통가문도 아니요 범같은 정씨댁의 아버지 형제들이 건재하는 중에 자살한 아버지 대신 홀어머니가 길러낸 셋째 아들에 일찌기 할아버지의 별세에 즈음하여 ‘왕자의 난’을 보여준 바로 그 시댁이 아닌가. 뿐만 아니다 지금까지도 형제 형수 손위 대(代) 까지 재산관계가 시끄러운중에 신랑의 3형제가 중견기업규모의 한 회사에 몰려 근무하고 있는것도 새색시가 장래에 처신하기에 매우 어려운 사정이라 할수 있지 않을까

항간에 떠도는‘무늬만 재벌’이라는 우스개도 혹시 이러한 복잡함에서 유래한것이 아닐까

그뿐만 아니다 아래와 같은 국민일보의 지적은 앞으로 신부의 현명한 처신과 마음가짐에 더 많은 부담과 각오를 필요로 한다고 볼수 있다

“노현정은 교제하던 남자 친구가 있었는 데도 새로운 상대를 만난 지 한 달만에 결혼을 결정한 과정이 영 못마땅했던 것이다. 이런 감정에 불을 붙인 것이 데이트 장면을 담은 사진이다.

해커로 변신한 극렬 네티즌은 그녀의 서랍 속에 있던 앨범 사진을 찾아내 온라인에 유포했다(여기에는 그녀가 친구와 입맞춤하는 사진도 있다)”

앞으로 신부 노현정은 시가(媤家)를 생각할때마다 친정도 함께 염려하고 결혼식날의 부모 자매의 표정도 함게 되새기고 깊이 느껴 정말 잘 살기를 바란다.


김남교 / 재영 칼럼니스트
nkym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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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내용은 코리안위클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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