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삼성전자, 영국 시장서 ‘빨리 빨리’ 애프터서비스
코리안위클리  2006/11/23, 06:55:30   
삼성전자가 영국 소비자들로터 한국식 ‘빨리, 빨리’ 애프터 서비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럽 대부분 나라들처럼 영국에서는 제품의 배달이나 수리를 받으려면 1주일쯤 기다리는 게 예사다. 존 루이스 백화점은 신문 1면에 “안심하세요. 우리 소파는 7일 안에 배달될 수 있습니다.”라고 자랑스럽게 광고할 정도다.
그러나 “한국 고객에게 좋다면, 영국 고객에게도 좋은 것”이라는 삼성전자 구주총괄 김인수 대표의 아이디어에 따라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한국식 ‘빨리, 빨리’ 문화를 영국 고객의 애프터 서비스에 도입했다.
지난 여름 독일 월드컵 때 전격 도입, 6개월여째 스피드 서비스를 실시 중인 삼성전자의 모토는 하루 안에 고객의 불만을 처리한다는 것.
삼성전자는 LCD TV와 PDP TV 25인치 이상 소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리 민원을 접수한 시점부터 하루 안에 기사가 방문해 문제점을 즉석 처리토록 했다.
삼성전자는 주요 서비스 부품들을 한 세트의 박스에 집어넣어 서비스센터에 제공함으로써 기사가 현장에서 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했다. 자주 사용되지 않는 부품이 필요하거나 복잡한 수리를 해야 할 경우에는 대여품 TV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원하는 TV 프로그램을 보지 못하는 불편을 덜어줬다.
삼성전자의 수리 기사는 또 실내에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영국식 카펫 문화의 관행을 깨고, 고객의 집을 방문할 때 신발 위에 덧신을 착용하고 있다. 실내에서 신발을 신지 않는 한국식 맨발 문화를 도입한 이 청결 서비스는 소비자들 사이에 ‘신선하다’는 인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스피드 서비스를 받은 런던의 고객 카바나 씨는 “예전에 어떤 회사에서도 이런 서비스를 받아본 적이 없다”며 “전무후무한 수준의 서비스”라고 감탄하는 편지를 보내오기까지 했다.
삼성전자는 경쟁이 치열하고 보수적인 영국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삼성이 소니, 파나소닉, 필립스 등 다른 가전제품과 다르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물건만 많이 파는 회사가 아니라 그 이후도 책임지는 회사라는 신뢰를 주기 위해 한국식 애프터서비스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런 적극적인 마케팅 덕분에 삼성전자는 올해 영국 전체 TV 시장과 평판 TV 시장에서 소니와 필립스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영국 전체 TV 시장의 점유율은 2005년 소니(16%), 필립스(11.2%), 삼성(8.4%)의 순이었으나 올 9월에는 삼성(15.8%), 소니(15.3%), 필립스(8.2%)의 순으로 바뀌었다. 평판 TV 시장의 점유율도 2005년 소니(15.4%), 필립스(11%), 삼성(8.8%)의 순에서 올 9월 삼성(16.2%), 소니(15.1%), 필립스(8.0%)의 순으로 바뀌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의 김석필 상무는 “영국식 느린 문화를 답답해 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 TV에 이어 냉장고에도 이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본지특약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영국 최고 부호는 미탈과 아브라모비치 2006.12.14
인도의 철강 재벌 락시미 미탈(사진)과 러시아 기업가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현재 영국에 살고 있는 최고의 부호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발표된 2006∼07년 선..
영국 경제 잘나간다 2006.12.14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부장관이 “영국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빠르다”며 올해 성장률 전망을 2.75%로 0.5%포인트 상향조정했다. 브라운 장관은 6일 의회..
세계최고 쇼핑 도시는 방콕 2006.12.14
미국의 MSNBC 방송은 전세계 쇼핑광들을 유혹하는 세계 10대 도시를 선정해 소개했다. 1위는 태국의 수도 방콕이 차지했다. 푸켓섬과 치앙마이 사원 등 유..
주영국 미대사관 혼잡료미납금 등 £1m(18억원) 체납중 2006.12.08
미국 대사관이 안내고 있는 런던시내 진입 교통혼잡료 체납금 Congestion charge fines이 1백만파운드(18억원)를 넘어서 구설수에 올랐다. 외교부..
연재- 건축을 통한 영국문화읽기 13 2006.12.07
영국 속의 미국, 카나리 워프 (Canary Wharf)     - 평가 여전히 팽팽히 맞서 “미국인이 런던 관광을..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통    2024.02.22   
찰스 3세 국왕 뉴몰든 첫 방문    2023.11.09   
해군 순항훈련전단, 런던한국학교서 문화공연 가져    2023.11.05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
31일 서머타임 시작
영국 투자 부동산에 대한 세금..
영국 2월 집값 상승
영국 청년교류제도(YMS) 연..
주의 말씀을 의지하여 삽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요
공연 관객의 반응 : 한국VS..
Stop! Think Fraud
지도에서 하나된 코리아를 볼 수..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