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독자들이 꼽는 가장 귀중한 책은 영국의 여성작가 제인 오스틴의 장편소설 ‘오만과 편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영국인 2천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영국인들은 18세기 영국 젊은 남녀의 사랑을 그린 고전 문학작품 ‘오만과 편견’을 최고의 책으로 뽑았다. 응답자들은 ‘그것 없이는 살 수 없는 책’ 10권을 고르라는 질문에 응답했다. ‘오만과 편견’에 이어 3부작 영화로 만들어진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이 2위, 샤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가 3위를 차지했다.
톱 10 안에 든 작품을 보면, 조앤 롤링의 ‘해리 포터’ 시리즈(4위),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5위), 성서(6위),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7위), 조지 오웰의 ‘1984년’과 필립 풀먼의 ‘검은 물질들’(공동 8위),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10위) 등이다.
대부분 영국 작가들 작품이고, 하퍼 리가 미국 작가로 유일하게 톱 10안에 들었다. 성경은 25세 이상 모든 연령층 집단에서 톱 10 안에 들었다.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전집은 14위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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