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 대 달러 15년 래 최고치… 영, 3월 인플레이션 10년래 최고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오르면서 마침내 U$2를 17일 돌파했다. 15년만의 일이다.
3월 영국소비자물가상승률(CPI:Consumer Price Inflation)이 10년만에 사상 최고 3.1%를 보였다는 발표도 나왔다. 식품, 전기, 가스값 인상이 한 몫 했다.
오는 5월 기본금리가 5.25%에서 5.5%로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영, 인플레 걱정… 내달 금리인상 예상
영국의 3월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전월에 이어 2.8%를 기록하며 상승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6일 블룸버그통신이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데 따르면 영국의 3월 인플레 상승률은 2월에 이어 2.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해 12월 영국 인플레 상승률은 3%를 기록하며 1997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영국의 인플레 상승 배경엔 고용 증가가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 성장세에 따라 고용이 늘면서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는 데 따른 것.
블룸버그가 조사한 30명의 이코노미스트들 가운데 25명은 이를 배경으로 영란은행(BOE)이 다음 달 금리를 5.5%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