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영국인 애간장 태우는 실종소녀 매들린
코리안위클리  2007/05/17, 21:51:27   
포르투갈서 실종 열흘째… 사상최대 현상금

“오늘 우리 딸 매들린의 네 살 생일을 축하합니다. 우리는 잃어버린 딸이 얼마나 예쁘고, 명랑하고, 장난스럽고, 용기 있고, 사랑스런 작은 소녀였는지 기억할 뿐입니다. 매들린이 집에 돌아올 수 있도록 계속 찾고 기도해주길 간청합니다”
지난 3일 실종된 영국 소녀 매들린 머캔을 찾는 부모 게리(38)와 케이트(38)의 눈물 어린 호소가 영국인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크리스티아누 호날두·웨인 루니·존 테리, 버진그룹 리처드 브랜슨 회장,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 등 각계 인사들이 매들린을 찾는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매들린은 가족과 함께 포르투갈 남쪽 알가르베 지방의 프라이아 다 루스 리조트 단지로 여행을 갔다가 가족이 저녁을 먹는 사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부모는 두 살배기 쌍둥이 아이들을 데리고 영어도 잘 통하지 않는 포르투갈에서 열흘째 아이를 찾고 있다.
12일 네 살이 된 매들린의 생일은 정작 본인은 어디론가 사라진 채 영국과 포르투갈, 양쪽에서 기도와 눈물 속에 치러졌다.
매들린의 부모는 프라이아 다 루스에서 매들린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특별미사를 드렸다. 게리는 딸의 납치가 “엄청난 파도”처럼 가정을 파괴했다고 토로했다.
매들린의 고향인 잉글랜드 중부 레스터주의 로들리 마을 주민들은 50개의 핑크색 풍선을 날려 소녀의 생일을 축하했다.
매들린의 집 울타리는 소녀의 무사 귀환을 비는 노란 리본들과 생일 카드 등으로 빼곡히 장식됐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애버딘과 셀틱의 경기에서 많은 축구팬들은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았다.
매들린을 찾는 포스터는 곳곳에 나붙은 지 오래 됐고, 포르투갈과 영국은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매들린을 찾는 e-메일 캠페인에 합류하고 있다.
영국의 일요신문 중 발행부수 1위인 ‘뉴스 오브 더 월드’는 매들린을 찾을 수 있는 정보를 주는 사람에게 250만파운드의 사상 최대 현상금을 주겠다고 공표했다. 이를 위해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150만 파운드, 스코틀랜드의 재벌 스티븐 윈야드가 100만 파운드를 쾌척했고, 작가 조앤 롤링도 액수를 공개하지 말라는 요청과 함께 거액을 내놓았다.
앞서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은 매들린을 찾는 전단을 들고 TV에 출연해 “이 소녀를 본 사람은 경찰이나 당국에 신고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고 호소하며 매들린 찾기 운동에 동참했다.
포르투갈 출신 축구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한 주 전 영어와 포르투갈어로 이 소녀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신고해 달라고 호소했다.
프리미어리그 에버튼 팬인 매들린 가족을 위해 에버튼의 주장 필립 네빌도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매들린과 매들린 가족이 겪어야 하는 참담한 시간들을 상상하기조차 어렵다”며 “전 세계 에버튼 팬들이 매들린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BBC는 수사진이 지난 며칠 동안 9명을 신문했지만, 뚜렷한 단서를 찾은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매들린이 실종된 날 밤 주유소의 폐쇄회로(CC) TV에 찍힌 화면이 사건의 중요한 단서라고 보도했다. 이 화면에는 영국 번호판을 가진 차량을 운전하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의 초점은 당초 포르투갈 실종 현장에 국한됐으나 이제 매들린이 포르투갈 밖으로 끌려 나갔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국제적인 유아 납치 수사로 변하고 있다고 BBC는 말했다.
연합뉴스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크리켓’플레이를 보는 우리의 소망 2007.06.07
영국 -‘해리 소위 이라크 배치 안한다’ 시비는 배부른 투정 한국 - 일부 지도층 인사는 ‘폐병’등 내과적 희귀병, 연예인은 병역특례 악용에 요즘도 말썽..
‘조기 유학파’학생들, 팬티 속에 대마초 숨겨 밀반입 2007.06.07
‘백색의 유혹’ 마약에 빠진 상아탑…조기유학파 선·후배끼리 나눠 피워 최근 전 사회적으로 식을 줄 모르는 조기 유학과 국제화 바람을 틈타고 대학가에 마약이..
내년부터 호주제 폐지 2007.06.07
본인ㆍ부모ㆍ자녀 등 3대만 기록, 어머니 성ㆍ본 따를 수 있어 호주제 폐지에 따라 호적법을 대체할 법률이 제정돼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면서 기존의 호적을..
런던 교통벌금(딱지) £120 2007.06.07
7월부터 버스전용차선, 주차위반 등 적용… 시간초과 £80로 내려 런던 수도권의 교통범칙금이 크게 오른다. 오는 7월1일부터 버스전용차선 침입 혹은 주..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런던서 투자설명회 가져 2007.06.07
한국증시 유럽투자유치 홍보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가 주최하고 현대증권(유럽법인장 최요순)이 주관·후원한 ‘상장법인 합동 글로벌 투자설명회(IR)’가 4일..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통    2024.02.22   
찰스 3세 국왕 뉴몰든 첫 방문    2023.11.09   
해군 순항훈련전단, 런던한국학교서 문화공연 가져    2023.11.05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
31일 서머타임 시작
영국 투자 부동산에 대한 세금..
영국 청년교류제도(YMS) 연..
영국 2월 집값 상승
주의 말씀을 의지하여 삽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요
공연 관객의 반응 : 한국VS..
Stop! Think Fraud
지도에서 하나된 코리아를 볼 수..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