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유럽투자유치 홍보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가 주최하고 현대증권(유럽법인장 최요순)이 주관·후원한 ‘상장법인 합동 글로벌 투자설명회(IR)’가 4일 런던 그로스버너호텔에서 열렸다.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1일 홍콩에 이어 세 번째다.
유럽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국내 증권사가 진행을 맡은 이날 런던 IR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부산은행 등 17개 상장사가 참가했으며 30여개 유럽지역 기관투자가 등 250여명이 참석해 우리 기업과 투자상담을 벌였다.
대통령 경제보좌관을 지낸 조윤제 주영 한국대사와 이영탁 KRX 이사장이 나서 한국 경제 및 증시의 잠재력과 비전 등에 관해 설명했다.
조 대사는 주제 연설을 통해 정부의 경제정책 및 시장운영의 기본 방향은 건전성과 투명성,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개방을 통한 경쟁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며 외국 투자가들의 투자를 호소했다.
한편 이번 합동 IR의 마지막은 미국 뉴욕에서 6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