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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학부모 되면 조기유학 더 는다
코리안위클리  2007/10/11, 02:02:02   
고소득 젊은층 53%가 ‘긍정적’…  초등생 유학 지난해 1만 명 넘어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중학교를 다니던 장모(15)군은 올해 1월부터 미국 보스턴의 한 사립학교에 다니고 있다. 최상위권 성적에 과학고 진학을 준비했던 장군은 “내신성적 관리를 위해 학원과 과외로 빽빽한 생활에 질렸다”며 부모를 설득했다.
장군은 결국 유명 유학원의 1년짜리 관리형 유학 상품을 이용해 유학 길에 올랐다.  
중앙일보와 동아시아연구원(EAI)의 ‘교육 및 조기유학에 관한 7대 도시 거주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국내 공교육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25.3%에 불과했다. 만족스럽지 않다는 응답은 74.7%였다.
공교육에 한계를 느낀 학생.학부모들은 눈을 해외로 돌리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을 중국 베이징 소재 국제학교로 유학 보낼 계획인 김모(43)씨는 “해마다 불어나는 사교육비를 생각하면 유학을 보내는 게 낫다”며 “원어민 교사가 겨우 1~2명뿐인 국내 학교에서는 영어도 중국어도 제대로 가르칠 수 없다”고 말했다.
◆특목고 지망 초등생 유학 러시=조기유학 열풍은 초등학생에게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지난해 출국한 조기유학생 중 47%인 1만3814명이 초등학생이었다. 2002년 초등 유학생 수가 중.고교생을 앞지른 후 초등 유학생은 해마다 급증해 지난해 1만 명을 넘어섰다. 유학 업체 관계자들은 특목고 인기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F유학원 박진용 해외사업본부장은 “조기유학으로 영어 실력을 키운 뒤 대학 진학 성적이 좋은 특목고에 들어가 해외 명문대나 국내 명문대의 국제학부 입학을 노리는 학부모들이 주요 고객”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밴쿠버 공립학교에서 1년간 유학한 딸을 지난달 중학교 1학년에 편입시킨 정모(40)씨는 “특목고 입학을 목표로 조기유학을 보냈다”고 말했다. 정씨는 “캐나다에서도 방과후에 유학원이 파견한 강사를 통해 특목고 대비 창의사고력 문제 풀이 등 수학 선행학습을 꾸준히 시켜왔다”며 “특목고를 목표로 공부하는 아이들끼리 모였기 때문에 학습환경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두 달 전 초등학교 6학년인 둘째 딸도 캐나다로 유학 보냈다.
◆글로벌 경쟁에서 이기려면=경기도 산본에 사는 이모(39)씨는 초등학교 4, 5학년인 두 자녀를 8월 캐나다 밴쿠버 인근 공립학교에 보냈다. 2년 전부터 방학 때마다 미국 뉴욕의 영어캠프, 중국 칭다오의 국제학교 등으로 단기 어학연수를 보내다가 올해는 1년짜리 유학을 택했다. 이씨는 “영어도 영어지만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 보고 글로벌 인맥을 쌓는 게 미래의 경쟁력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중앙일보와 EAI의 조사에서도 이런 흐름은 확인됐다. 조기유학을 보낼 의사가 있다고 한 응답자 중 절반 이상(56.9%)이 ‘자녀가 국내 명문대에 진학할 실력이 되더라도 조기유학을 보내겠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에선 4명 중 1명꼴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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