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등 미국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상위 40개 고교에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의 대원외고와 민족사관고가 포함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매사추세츠공대(MIT), 월리엄스대, 포모나대, 스와드모어대, 시카고대, 존스홉킨스대 등 8개 대학의 올해 신입생 7,000여명의 모교를 분석한 결과 대원외고와 민족사관고가 각각 진학률 순위 13위와 25위에 올랐다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매사추세츠주 앤도버의 필립스 아카데미가 52명을 진학시키는 등 뉴욕과 매사추세츠의 사립학교가 상위 10위를 모두 차지, 여전히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수학ㆍ과학에 주력하는 외국 학교들이 새 경쟁자로 등장하고 있다며 대원외고와 민족사관고를 소개했다.
대원외고는 미국 대학 진학반 졸업생 78명 중 11명이 이들 8개 대학에 입학, 14.1%의 진학률을 기록해 13위에 올랐다. 민족사관고는 133명 중 14명이 입학해 10.5%의 진학률로 25위에 올랐다. 민족사관고측은 그러나 “133명은 3학년 졸업생 전체로 국제반 학생 87명으로 계산할 경우 진학률은 15.3%로 미국을 제외한 고교 중 가장 높다”고 밝혔다.
이들 8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고교는 뉴욕의 콜리지에이트스쿨(26%)이며 2위 브리얼리스쿨(23.5%) 3위 체이핀스쿨 (22.4%), 4위 폴리테크닉스쿨(19.5%)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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