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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병원 원장까지 ‘제약회사 뒷돈’
코리안위클리  2008/03/06, 01:57:29   
의약품 납품 대가 뇌물…357명 적발 46명 입건
1000만원짜리 그림·장모 회갑잔치 비용 대납도


강북삼성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 의사들이 의약품을 납품받는 대가로 제약회사로부터 수천만원씩 받아오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26일 엑스레이나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때 쓰는 약품인 조영제를 납품받는 대가로 모두 48억여원어치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한 국립병원장 이아무개(60)씨 등 의사 44명과 방사선사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금품수수 규모가 적은 의사 311명에 대해선 비위사실을 보건복지부에 통보했다.
경찰은 또 의사들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로 ㄱ사 대표 박아무개(48)씨 등 4개 제약회사 대표 6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제약회사로부터 제공받은 금품과 향응이 2천만원어치 이상이면 불구속 입건했다”며 “이 가운데는 강북삼성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대구로병원 등에 소속된 의사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2005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제약회사로부터 조영제를 납품받으며 신약의 효능 및 안전성 검증 절차인 사용후 성적조사(PMS) 명목으로 500만~6천만원을 받는 등 모두 28억여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창규 지능3팀장은 “의사들이 납품받은 조영제는 현행 약사법이 규정한 사용후 성적조사 대상이 아닌 약품인데도 사용후 성적조사 계약을 맺어 부당하게 돈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제약회사한테서 골프 접대를 받거나 회식비를 대신 내도록 하는 등 모두 5716차례에 걸쳐 20억여원어치의 향응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의사들 가운데 일부는 제약사회사로부터 1천만원짜리 그림이나 컴퓨터, 냉장고 등을 선물로 받거나 장모의 회갑잔치 비용을 대납하도록 한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06년 제약회사들의 리베이트에 따른 소비자 피해액을 2조1800억원으로 추정한 바 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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