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10주간 복무했던 영국의 해리 왕자가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를 추모해 아프리카 레소토에 설립된 에이즈 자선단체를 돕기 위해 소속 부대와 함께 현지로 갈 것이라고 영국의 PA통신이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영국군 근위기병대 산하 ‘블루스 앤드 로열스’ 연대의 중위로 복무 중인 해리 왕자는 현지에서 구호시설을 건립하고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을 보수하는 일을 하게 된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특히 영국 군용 차량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랜드로버사가 3주간에 걸친 해리 왕자의 레소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비포장도로운행차량(ORV)을 제공할 것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영국 국방부는 군인들의 개인 활동에 대해서는 논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해리 왕자는 지난 2006년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레소토의 고아를 돕기 위해 ‘센테발레 자선재단’을 설립했다. 센테발레는 현지어로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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