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브라운 총리, 지지율 바닥 민심 챙기기
코리안위클리  2008/06/04, 22:20:24   
친근한 이미지 줄 수 있다면 … 국민에 직접 전화 걸어

“여보세요. 저는 고든 브라운인데요”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를 사칭한 장난 전화가 아니다. 최근 지지율 추락에 고심하다 못해 브라운 총리가 묘수를 짜냈다. 직접 전화 수화기를 들고 민심을 챙기기 시작한 것이다. 영국 BBC 방송 등은 브라운 총리가 자신에게 편지나 e-메일을 보낸 사람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노동당의 정책이나 건의 사항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브라운 총리의 국민과의 전화 통화는 일주일에 최대 24통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킬 때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무작위로 전화를 건다. 그러다 보니 웃지 못할 일화도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 유명한 브라운 총리가 별 생각 없이 오전 6시에 전화를 건 것이다. 다행히 상대가 새벽 시간 근무자인 덕분에 잠을 깨우는 결례를 범하지 않고 통화에 성공했다고 한다.
브라운 총리는 또 국민이 보낸 편지나 e-메일에 직접 답장도 한다. 지난주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프로축구팀 첼시의 주장 존 테리에게 위로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브라운 총리의 이 같은 행보는 스티븐 카터 홍보수석의 건의에 따른 것이다. 총리의 전화를 받은 국민의 입소문을 통해 총리의 지지율을 끌어 올리자는 전략이다. 하지만 총리의 인간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그의 아이디어는 아직까지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의 한 관계자는 “카터의 아이디어가 의미 있긴 하지만 이를 통해 총리의 이미지가 나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브라운 총리의 전화 공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 총리실 관계자는 “브라운 총리는 힘든 일을 호소하기 위해 편지나 e-메일을 보낸 사람들과 얘기하기를 좋아한다”며 “재무장관 시절부터 관심을 끄는 편지를 발견하면 전화를 하곤 했다”고 밝혔다. 브라운 총리는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사망한 군인의 유가족에게도 종종 전화를 걸어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덤프트럭도 ‘스톱’… ‘건설’ 큰 차질 2008.06.19
건설기계노조 총파업… 11개 항만 반출입량 18% 붉은 절규 16일 오후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고유가 해결, 건설기계임대차계약서 현장안착화를 위한..
한국 사교육 열풍 2008.06.19
방학 앞두고 학원 인근 전셋값 올라 올해 들어 영어 몰입 교육과 학원 교습 시간 연장 등으로 사교육 열풍이 더욱 거세지면서 최근 유명 학원 인근 아파트들의..
20층 난간서 본 촛불문화제 ‘아찔한 취재’ 2008.06.19
지난 10일 저녁 6.10항쟁 21주년을 맞아 서울 태평로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반대 ‘100만 촛불대행진’이 열렸다. 그동안 열린 촛불문화제중..
대통령 영어봉사 장학생 모집 경쟁률 ‘2대 1’ 2008.06.19
836명 지원… 영국서 14명, 미국 출신 588명 최고 ‘대통령 영어봉사 장학생’(TaLK) 프로그램 해외 모집 결과 약 2: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초콜릿 다이제스티브' 영국 최고 인기 과자에 뽑혀 2008.06.18
영국에서 크고 작은 한인모임 혹은 다른 한인 집을 방문해 커피나 차를 마실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과자가 있다. 영국인들에게도 인기있는 이 비스켓은 무엇일..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통    2024.02.22   
찰스 3세 국왕 뉴몰든 첫 방문    2023.11.09   
해군 순항훈련전단, 런던한국학교서 문화공연 가져    2023.11.05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
31일 서머타임 시작
영국 투자 부동산에 대한 세금..
영국 청년교류제도(YMS) 연..
영국 2월 집값 상승
주의 말씀을 의지하여 삽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요
공연 관객의 반응 : 한국VS..
Stop! Think Fraud
지도에서 하나된 코리아를 볼 수..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