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6월 부동산 시세가 1년 전에 비해 0.1% 오르는 데 그쳐,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한 데 비해 다소 진정국면을 보였다.
부동산 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라이트무브’(Rightmove)가 23일 발표한 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6월 평균 주택 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1.2% 떨어졌다. 이에 따라 주택 평균가격은 23만9564파운드(약 4억8636만원)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영국 부동산 시장이 신용 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이트무브의 마일스 쉬프사이드 상무는 “부동산 수요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택 소유자들이 가격을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주택을 사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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