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외고 학생들 재영노인 위문공연
▲ 성남 외국어 고등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댄스공연을 하고 있다.
지난 24일 (목) 뉴몰든 크리센트 리소스 센터Crescent Resource Centre에서 성남외국어 고등학교 학생들이 재영한인 노인들과 현지 장애인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가졌다.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국을 방문한 학생들은 약 1시간 반 동안 춤과 노래, 태권도 시범 등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재영한인들과 현지인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해 한국에서 찾아온 어린 학생들의 노력에 박수로 보답했다.
뉴몰든 크리센트 리소스 센터는 재영한인 노인정이 들어 있는 곳으로 현지 노인들과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 시설이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위문공연을 위해 2주 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아쉬워하며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될 거예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 진행을 도운 런던중앙교회 문관열 목사는 “성남외고와 함께 매년 노인들을 위한 정기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 외국어 고등학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으며 이번에는 학생 38과 인솔교사 3명이 참여했다. 세계화 교육을 위해 방학 중 해외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공연을 마친 학생들과 함께 한 참석자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