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치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해외 유학, 연수비 대외 지급액이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해외 유학, 연수비 지출이 감소함에 따라 적자 폭이 큰 서비스 수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한국은행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해외 유학, 연수비 대외지급액은 22억558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억9350만 달러보다 5.8%(1억3770만 달러)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해외 유학, 연수비 대외지급액이 줄어든 것은 2001년(-4.7%) 이후 7년 만이다. 또 올해 상반기 감소 폭은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35.0%) 이후 10년 만에 최대였다. 이에 따라 연간 기준으로도 올해 해외 유학, 연수비 대외지급액이 10년 만에 처음 감소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상반기 해외 유학, 연수 대외지급액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로는 원화가치의 하락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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