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담근 막걸리 맛좀 보세요"
민속명절인 추석을 3일 앞둔 11일 천영우 주영대사가 뉴몰든 한인 노인정을 방문했다.
천대사는 대사관저에서 직접 담근 막걸리를 가져와 20여 노인들에게 일일이 잔을 돌리며 "취임 3개월만에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인사했고 채우병 전 노인회장은 "대사님의 방문으로 정말 명절 기분이 난다"고 화답했다.
1시간 가량의 환담에는 안영집 총영사, 허정애 영사도 참석했으며 준비해간 떡과 과일을 함께 나누고 성금을 전달했다.
노인정의 운영을 맡고 있는 윤경자 한인가정상담소장은 한인회의 부재로 지원이 없어져 연 1000파운드 가량의 입주비를 운영비에서 내고 있다며 노인정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노인정 등록회원은 25명 정도이며 1일 평균 10∼15명이 모인다.
천영우 대사는 참석한 노인들에게 직접 담근 막걸리로 잔을 돌리며 인사했다.
노영하 노인회 고문의 소개로 노인정이 위치해있는 뉴몰든 크리센트 리소스 센터Crescent Resource Centre를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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