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기불황의 회오리에 휩쓸려 자영업자들이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다.
한국음식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에서 휴업 또는 폐업한 음식점수는 전국 음식점 41만6096곳의 5.72%에 달하는 2만 3812개로 같은 기간 새로 문을 연 음식점수 4827개의 4.93배에 달했다. 불황이 본격화되면서 음식점 한 곳이 새로 생겨날 때 마다 다섯 곳이 문을 닫는 형국이다.
또 이같은 수치는 지난 7월과 8월 휴폐업한 음식점수 1만 8091개와 1만9387개에 비해 각 31.6%, 22.8% 증가한 것이다. 올해 들어서 9월말까지 휴폐업한 음식점수는 역시 18만1043곳으로 9월 등록된 전국음식점 41만6096곳의 43.5%에 달한다. 반면 올들어 전국에서 새로 문을 연 음식점은 9월까지 4만9349곳에 불과했다. 전국적으로 올 들어 서울에서 휴폐업한 음식점이 5만7300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4만2723곳), 대구 (2만2910곳), 광주(1만5442곳)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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