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가의료서비스NHS 병원 주차비가 해마다 가파르게 오르면서 아픈 사람에 대해 세금을 물리는 셈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병원내 주차비는 4년 동안 27%나 올랐다.
NHS는 2007년 주차비로 £112m (2350억원)을 벌어들여 2003~04년의 £81m을 훨씬 넘어섰다.
스코틀랜와 웨일즈는 병원주차비를 이미 무료나 정액제로 하고 있어 NHS가 잉글랜드에서도 무료로 하도록 압력을 받고 있다.
일부 병원에서는 환자, 방문·문병객 혹은 직원에게도 주차비를 물리고 있다. 1일 주차비를 £70까지 물리는 곳도 있었다. 간호사 5명 중 1명은 월 주차증 구입에 £50를 낸다고 말했다.
주차비 많이 거둔 병원
- Coventry&Warwickshire 대학 병원£2,166,346
- Nottingham 대학 병원 £2,022,546
- Cambridge 대학 병원 £1,990,678
■ 킹스톤 병원= 한인들의 이용이 가장 빈번한 킹스톤병원은 ‘주차하기가 진료받기 보다 더 힘들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차를 대기가 쉽지 않다.
진료 약속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차 댈 곳이 없어 빙글빙글 주차장을 돌다보면 짜증나기 십상이다. 주차미터가 동전만 받기 때문에 잔돈 준비가 안되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친지에게 차를 태워달라거나 캡(택시) 혹은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주차비 미납적발시는 £40~100까지 벌금을 내야 한다.
킹스톤병원 주차비1시간까지 £1.80
1~2시간 £3.30
2~3시간 £4.80
3~4시간 £6.30
4~5시간 £7.80
적용 : 매일 08~20시 (일요일, 공휴일 포함)
벌금 :£60 (1주일 내 납부시 £40, 14일 안에 안 낼 경우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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