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도 한국처럼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글래스고 지하철은 휴대전화사업자 O2와 손잡고 지하철 휴대전화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신문이 1일 보도했다.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지하철에서 휴대전화가 작동되지 않아 사용할 수 없었다. 일차로 글래스고의 가장 붐비는 지하철역 5개소에서 휴대전화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수천 명의 통근자들은 역 안에서 휴대전화로 통화하고, 텍스트를 보내는 일이 가능해졌다. 휴대전화 서비스가 글래스고에서 성공적인 반응을 얻을 경우 앞으로 런던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텔레그래프는 말했다. O2는 휴대전화 개통 서비스를 기념해 1일 부캐넌 스트리트, 세인트 에녹, 패트릭 등 5개 지하철역에서 2천장의 지하철 티켓을 나눠줬다. 데릭 먹매너스 O2 최고기술책임자는 영국에서 O2가 지하철 휴대전화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멀티유저 분산 안테나시스템을 채택한 첫 번째 휴대전화사업자가 됐다며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글래스고에서 처음으로 지하철 휴대전화 서비스를 실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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