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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용, 중노년층 치매예방에 효과 크다
코리안위클리  2008/12/17, 23:05:27   
▲ 인터넷 웹서핑의 단순 반복 작업이 뇌를 자극시켜 중·노년의 두뇌력 증진과 치매방지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뇌활동 활성화 도움
온라인 보험 견적 비교 등
경제적 실용가치도 높아


세상의 모든 것은 인터넷으로 통한다는 말이 결코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류생활의 중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터넷은 전 세계 도서관·박물관·언론 등을 포함하는 지식의 보고인 셈이고 지구촌 실시간 뉴스의 원천이며 무료할 틈 없이 모든 방면에 걸쳐 보람 있는 인생을 보장해 준다. 물론 지나친 사행성 게임이나 ‘야동’ 등에 관한 스스로의 절제와 규칙적인 시간통제가 가능하다면 말이다.
최근 감원·파산 등 안팎으로 좋지 않은 소식만 난무하는 가운데 ‘강제된 가정체류’ 등으로 시간이 남아도는 처지라면 인터넷 서핑으로 좋은 예술작품의 무료 감상 기회를 갖는 등 시간 선용과 두뇌계발 등 실용적 자기발전에도 무제한의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자동차 보험견적 비교, 온라인 상품 검색, 모기지 융자 비교, 항공기 운임·호텔비 등의 여행정보와 상품 가격·조건 검색, 책 구입, 전 세계 주식시장·환율 등 경제지표의 실시간 체크도 가능하다.
그러나 인터넷의 익명성은 사용자를 혼란하게 만들기도 한다. 업로드의 주체에 따라 내용의 신빙성이 상대적이므로 항상 재확인이 필요할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국방부가 발표한 국방 연구서의 내용에 ‘북한이 핵무기 보유국으로 분류’됐지만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의 공식발표는 이를 ‘착오’라고 부인하고 있다.
이처럼 같은 정부 기관의 공식사이트임에도 미묘한 차이가 가능한 것이 온라인의 세계다. 민간·영리주체인 구글이나 위키패디아 등의 검색 결과도 주의해서 재확인이 필요하고 특히 신용카드 등 온라인 원격지불시 매우 주의해야 하며 자신의 금융정보 등을 원하는 온라인 사이트는 안전을 위해 절대 접속하지 말아야 한다. 사용하기 편하고 빠르지만 사용에 책임이 필요하다 하겠다.
BBC는 인터넷 사용이 중·노년의 두뇌력 증진과 치매방지에도 탁월하다는 연구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젊은층과 달리 컴퓨터 사용이 익숙치 않은 중·노년층의 인터넷 사용이 두뇌력을 증폭시킨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웹 서핑’이 결정력과 복합적 판단력에 기능하는 두뇌의 중추부분을 자극하고 고무·격려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미국 노인병 정신병학회 저널에서 발표한 논문에서 ‘웹 서핑’이 복합적인 두뇌 활동과 연결되며 두뇌의 운동과 기능을 증진시켜 노화에 따른 심리적 변화를 중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인터넷 익명성, 사용자 혼란케 만들기도
업로드 주체 따라 내용 신빙성 재확인 필요


두뇌는 나이가 들면 세포 활동의 수축과 감소를 포함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이는 인간의 행위에 여러가지 영향을 미친다.
장기간 이러한 두뇌의 노령화에 대한 활동 유지 대책으로 가로세로 낱말 풀기, 한국에서는 건전한 고스톱 게임등을 권장해 왔고 최근에는 ‘웹 서핑’도 목록에 추가 됐다.
55~76세까지 24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연구에서 절반은 인터넷을 사용한 경험이 있었고 나머지는 처음이었다.
연구팀은 조사대상자에게 ‘웹 서핑’과 책 읽기를 진행하는 동안 두뇌 스캔을 시행했다.
각각의 경우 모두 언어조절·읽기·기억 및 시각능력 등 두뇌의 해당 부분에 따라 괄목할만큼 변화를 보였다.
그러나 ‘웹 서핑’ 연구대상에서는 결정력과 복합적 판단력 부분을 조정하는 두뇌의 별도부분에서 현저한 부가적 활동이 측정됐다. 이러한 현상은 인터넷 사용 유경험자 그룹에서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인터넷의 다기능 선택기능이 인터넷 사용자에게는 해당 정보 취득을 위해 다음에 무엇을 ‘클릭’해야 할 것인지 결정 능력을 요구함으로 단순한 책 읽기와 비교 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무경험자는 ‘웹 서핑’에서 기능 선택의 능력이 없어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알츠이머 협회의 연구책임자 스잔 소렌센 박사는 “중·노년층 웹 사용자 ‘실버 서퍼’(silver surfers)의 왕성한 웹서핑 활동은 규칙적인 운동 및 균형있는 식이요법과 더불어 치매방지를 위한 첩경”이라고 찬양했다.
한편 인간의 두뇌는 나이들면 일반적으로 원숙해 진다. 그러나 이러한 ‘원숙’은 부정적인 감정에 따른 경우에 더욱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79세까지의 개인별 두뇌 영상조사에서 감정적인 안정성은 70대까지 계속해서 개선된다고 밝혀졌다. 또한 나이든 사람들의 경우 10대보다 덜 신경과민이라 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나이 들수록 두뇌 기능이 저하된다는 종래의 부정적 믿음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기 위해 신경과학 저널에 발표된 것이다. 여기에 특히 중·노년층의 ‘웹 서핑’이 두뇌기능 증진에 한 몫 한다는 이론의 접점도 발견된다.
노년층 두뇌의 원숙성과 치매위험의 상관 관계도 곧 밝혀지기를 기대한다. 로널드 레이건 전 미 대통령, 해롤드 윌슨, 마가레트 대처 전 영국총리 등도 걸린 무서운 치매를 인터넷을 즐기면서 피할 수 있다면 더욱 더 보람있는 시간이 되리라.

김남교/재영 칼럼니스트
nkym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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