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10명 가운데 9명 가량이 내년에 소비를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디언은 여론조사기관인 ICM과 공동으로 지난달 12~14일 만 18세 이상 1천3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86%가 경기 한파로 내년에 소비 규모를 축소하겠다고 답했다고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소비 규모를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응답은 13%에 그쳤다.
항목별로 의료 구입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은 55%였고, 그 다음으로 여행비(54%)와 외식비(46%) 축소가 뒤를 이었다.
가정내 식료품비를 줄이겠다는 대답도 20%에 달했다. 내년에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도 대체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80%는 2009년은 물론 2010년까지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77%는 내년에 신용카드 결제와 주택대출금 상환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내년에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은 1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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