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작년 9∼11월 실업자가 192만명에 달해 1997년 9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국가통계청은 9∼11월 실업률이 6.1%에 달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0.9% 포인트, 직전 분기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6.1%의 실업률은 1999년 이래 10 년만에 가장 높은 실업률이다. 9∼11월 실업자 숫자는 전 3개월보다 무려 13만1천명이 늘어났고, 구직 수당 청구자는 12월까지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아직 공식 통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 연말까지 전체 실업자 숫자는 200만명을 넘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21일에도 해먼즈 서포트 시스템이 200명, 세인즈버리가 200명 이상을 감원한다고 발표했고, 스웨덴 텔레컴업체 에릭슨이 발표한 감원 대상자 5천명 중 일부는 영국에 해당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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